맨발걷기의 기적

시간여행 / 2019년 4월 / 293쪽 / 16,000원

맨발걷기의 기적
북코스모스 회원이 되시면 오디오 듣기 이용이 가능합니다.
맨발걷기의 기적
박동창 지음
시간여행

책소개

이 책은 저자가 확립한 맨발걷기의 이론과 직접 개발한 7가지 맨발걸음을 가르치고 실천하며, 단지 맨발로 걸었을 뿐인데도 성인병은 물론 수술로도 치유되지 않던 각종 병이 낫는 사례를 소개한다.

요약본 본문

맨발걷기의 기적
박동창 지음
시간여행 / 2019년 4월 / 293쪽 / 16,000원

맨발걷기는 건강과 치유의 비답

치유와 생명의 걸음
우리의 삶은 불가(佛家)에서 이야기하듯 생로병사로 점철되어 있다. 태어나고 늙고 병들고 죽는 이 네 가지 고통에서 그 누구도 피해갈 수가 없다. 또한 우리 삶은 성공과 실패가 반복되고, 때에 따라 본의 아닌 좌절에 절망한다. 절망을 넘어서지 못해 스스로 목숨을 끊는 안타까운 일도 종종 본다.

그래서 현대인의 삶은 마치 칼날 위의 삶이다. 곳곳에 도사린 질병과 장애 그리고 성공과 좌절의 연속선상에서 그 고통을 피해가는 일이나, 극복해 가는 일이나, 모두 마치 예리한 칼날 위를 걷는 그러한 날카로움이다. 하지만 생로병사의 고통에서, 또 실패와 좌절의 고통에서, 그리고 현대인이 직면한 칼날 같은 삶의 불안에서 우리 모두 떨치고 일어서야 한다.

그 모든 것은, 각자의 마음가짐에 달려 있다. 질병이나 좌절은 누구에게나 왔다가 간다. 누구나 한 번쯤은 겪게 되는 질병과 실패의 고통이 이번에는 잠시 나에게 왔다는 것뿐이다. 그래서 그를 객관화시켜, 하나의 현상과 그림으로 바라보며, 자신만의 치유책을 찾아 나가야 한다. 병원을 찾아 의사의 도움을 받거나 전문가의 협조를 받는 일은 기본이다. 반드시 치유하고 해결한다는 믿음과 긍정의 의지 역시 기필코 다져야 한다.

다음은 숲길 맨발걷기를 통해 근원적인 치유의 힘과 해결책을 모색해야 한다. 숲길을 맨발로 걷는 것은 질병과 좌절의 고통으로 상실된 심신의 균형과 회복을 가져오기 때문이다. 또 한쪽으로 치우친 몸과 마음의 극단을 정상으로 돌려놓는다. 그리고 주변의 뭇 생명과 삶에 대한 연민과 사랑을 회복하게 한다. 숲길 맨발걷기는 생로병사를 넘는 치유와 생명의 걸음이다.

‘걷는 것’만으로는 이룰 수 없는 ‘+α’의 치유를 이룬다
실제 운동화를 신고 걷는 것만으로도 그만큼 많은 건강상 유익한 점들을 가지고 있다. 하지만 단순히 걷는 것만 가지고서는 왜 매일 헬스클럽의 트레드밀이나 운동장 등을 뛰고 걷는 사람이 오늘 갑자기 심장마비로 사망하는지, 또 갑자기 뇌종양으로 쓰러지는지, 또 족저근막염이나 무릎연골의 통증이나 척주관 협착증 등의 통증이 지속되는지 그 이유를 설명하지 못한다. 단순히 걷는 것이 걷지 않는 사람보다 건강할 확률이 높다는 것만 가지고는 수많은 암 환자, 심혈관 질환자, 근골격계 환자의 숫자가 줄기는커녕 갈수록 늘어만 가는 이유를 설명하지 못하는 것이다. 여러 사람의 치유의 증언들과 저자의 맨발걷기 이론 및 관련 국내외 의사들의 연구결과와 저서의 주장을 종합하여, 일반적인 걷기와 맨발걷기의 결정적인 차이점, 즉 맨발걷기의 ‘걷기+α’의 놀라운 치유 효과를 정리하면 다음과 같다.

첫째, 맨발로 걸으면, 지압 효과로 인해 몸속 각 장기에 혈액이 왕성하게 공급됨으로써 각 장기가 활성화한다. 몸의 면역력이 강화되는 효과를 본다. 그 결과로 감기에 걸리지 않고, 정력이 왕성해질 뿐만 아니라 심혈관 질환의 치유, 당뇨병의 치유, 반신마비의 치유 등 눈부신 치유 효과들이 나타난다.

둘째, 맨발걷기의 접지 효과로 몸속의 활성산소들이 땅속으로 배출됨으로써 현대 문명병의 90% 원인을 제공하는 활성산소를 소멸하게 한다. 그 결과, 각종 암은 물론 대사성질환 등 수많은 소위 문명병의 예방과 치유의 현상으로 나타난다. 관련하여, 미국 텍사스 주립대 MD앤더슨 암센터에 31년간 봉직한 암 전문의 김의신 박사가 조사한 성가대원의 면역세포 숫자가 일반인들의 무려 천 배에 달한다는 연구결과는, 맨발로 걷는 사람들의 면역세포의 숫자도 모두 그 이상으로 올라가 있을 것이라는 추정을 가능케 한다.

셋째, 맨발로 접지하고 있으면 땅속의 음전하를 가진 자유 전자들이 몸속으로 들어와 적혈구의 제타 전위(Zeta Potential)를 개선하고, 그 결과로 혈액의 점성이 묽어지고 혈류의 속도가 빨라지게 함으로써 혈전이 생기는 것을 방지한다. 그 결과 맨발걷기가 심혈관 질환, 뇌졸중 등 치명적인 질병들을 예방하고 치유하는 원인을 제공한다. 이러한 사실은 미국의 자연치유 전문가인 요셉 메르콜라 박사에 의해서도 확인이 되었다.

넷째, 숲길을 맨발로 걷게 되면 그동안 고무 재질의 두껍고 딱딱한 밑창을 댄 신발을 신고 걸음으로 인해 발바닥과 무릎, 골반, 요추, 척추 등에 주어졌던 충격들이 제거됨으로써, 근골격계를 싸고 있는 근육이 말랑말랑해지고, 그 결과로 족저근막염, 퇴행성 관절염, 척추관 협착증 등이 치유되고 근골격계의 기능이 원활하게 되는 놀라운 치유 효과를 가져온다. 숲길 맨발걷기의 치유 효과는, 단순히 운동화를 신고 걷는 것만으로는 이룰 수 없는 ‘걷기+α’의 경이로운 치유 효과를 가져온다는 결론에 이른다. 우리가 숲길을 맨발로 걸어야 할 결정적 이유이다.

맨발걷기 치유의 이론과 생리학적 근거

치유의 이론적 근거
지압(reflexology) 이론: 사람들이 “왜, 맨발로 걸으세요?”하고 물을 때 저자는 답한다. “우선 맨발로 걸으면 기분이 좋습니다. 다양한 지표면과 맨발의 접촉 자체가 아주 상쾌하고 즐거운 촉감을 부여해 주지요. 관능의 즐거움과 아름다움도 있고요. 거기에다 맨발로 걷는 것은 건강에 아주 좋습니다. 땅 위의 흙과 그 표면에 돌출된 작은 조약돌이나 나뭇가지, 솔방울 등이 맨발바닥에 리플렉솔로지 요법과 같은 지압을 해 줌으로써 혈액순환을 활성화하고, 모든 내장과 장기들의 활동을 활발하게 해줍니다. 그것은 만병의 근원적인 치유를 가능케 해주는 자연의 지압이고 마사지입니다.”

관련하여, 아메리칸 리플렉솔로지 아카데미의 빌 플로코 학장은 “리플렉솔로지는 강력한 자연 건강과학으로서 발, 손 그리고 귀에 분포한 반사구들과 몸의 각 기관과의 관계를 연구함과 동시에 그 반사 부위를 손가락과 엄지 부위 등으로 지압함으로써 건강을 증진함과 동시에 적절한 건강상태를 유지하게 하는 자연치유요법이다.”라고 설명하고 있다. 이 이론은 발바닥에는 신체 각 부위에 상응한 반사구들이 지도처럼 분포하고 있다는 사실의 발견에 근거하고 있고, 그 특정 반사구에 전문적인 지압을 가함으로써 상응한 신체기관의 기능을 향상하고, 나아가 신체 본연의 균형을 회복하게 한다는 원리이다.

이러한 리플렉솔로지 요법은 고대 중국과 이집트 등지에서 이미 사용했다는 기록이 있다. 그리고 근대에 들어서는 1913년 윌리엄 피츠제럴드 박사가 몸의 특정 부위에 압력을 가하면 연관 부위에 마취 효과를 가져온다는 사실을 발견하면서, 체계적인 연구가 시작되었다. 그는 신체의 각 부위를 10개의 동등한 수직 구역으로 구분하고 한 부위에 압력을 가하면 해당 부위의 모든 신체기관에 영향을 미친다는 사실을 밝혀내고, ‘존 세라피(Zone Therapy)’라는 이름으로 학계에 발표하였다. 1930년대에 들어 치료사 유니스 잉햄이 발을 지압하면 몸 전체에 긴장이 완화되고 질병의 치유 효과를 가져온다는 사실을 새로이 발견함으로써 리플렉솔로지에 대한 이론적 기반이 본격적으로 체계화되었다고 한다.

오늘날 우리나라를 비롯하여 전 세계적으로 다양하게 시행되고 있는 발 마사지나 발 지압 등이 모두 그러한 리플렉솔로지 이론에 근거한 자연적인 건강요법이다.

그러한 건강요법은 의학적인 처방이나 치료를 대체하는 것이 아니라, 웰빙을 추구하는 현대인의 생활 속 대체의학 요법의 하나라 하겠다. 그러한 관점에서 보면 리플렉솔로지 전문가들이 보고하는 리플렉솔로지의 효과로 한결같이 혈액순환의 활성화, 긴장의 완화 및 신체 각 기관의 해독작용과 낡은 조직과 세포의 재생작용 등을 통한 면역체계의 강화를 들고 있음을 지극히 자연스러운 일이라 하겠다.

맨발걷기의 경이로운 치유 효과 역시 상기 리플렉솔로지 이론과 맥을 같이 한다. 즉, 맨발로 대지를 밟게 되면 자연적으로 지표면에 놓여있는 돌멩이나 나무뿌리, 나뭇가지 등의 다양한 물질이 발바닥의 각 부위와 상호 마찰하고, 땅과 그 위에 놓인 각종 물질이 발바닥의 각 반사구를 눌러주고, 지압해 준다. 바로 자연이 주는 지압이요, 자연이 해주는 발 마사지이다. 이러한 관점에서 보면 숲길 맨발걷기는 “자연이 선사하는 리플렉솔로지 요법”이다.

다만, 리플렉솔로지 요법은 반드시 전문적인 치료사나 타인의 손을 빌려야 지압효과를 얻게 되는 데 비해, 맨발걷기는 혼자서 숲길을 맨발로 걷기만 하면 그 효과를 볼 수 있다는 데 그 차이가 있다. 따라서 그 용이성이나 경제성, 효율성에 있어서 숲길 맨발걷기는 통상의 리플렉솔로지 요법을 훨씬 능가한다. 거기에다 리플렉솔로지 요법은 타인의 힘을 빌려 건강의 회복을 도모한다는 수동성을 내포하고 있지만 맨발걷기는 자신의 판단과 스스로 맨발로 걷는다는 행위를 통해 자신의 건강을 도모한다는 능동성을 기본으로 하고 있다. 맨발걷기는 자율적인 의지로 행위한다는 데 근본적인 차이가 있다.

접지(earthing) 이론: 숲길 맨발걷기 시 우리의 몸이 받아들이는 땅의 기운, 즉 지기는 땅의 전기적 에너지로 인체 본연의 전기적 생태를 복원, 유지하여 최상의 건강상태로 활동할 수 있게 해 준다. 땅을 맨발로 밟을 때 우리는 땅의 기운, 즉 지기를 느낄 수 있다. 이러한 땅의 기운은 도시 안에 있는 공원이나 야산을 걸을 때보다 도시 밖의 큰 산을 걸을 때 더 강하게 느낄 수 있다. 저자가 과거 폴란드 남부지방에 있는 동유럽 알프스 타타르산맥을 맨발로 밟았을 때 느꼈던 그 쩌릿쩌릿한 기운은 아직도 몸에 생생하다.

그러한 기운, 즉 지기는 무엇을 의미하는 걸까? 바로 지구의 에너지장이자 전기장에서 분출되는 기운이다. 우리가 사는 지구는 태양 방사선, 번개, 지구 핵 등에서 나오는 열 등으로 끊임없이 충전되는 거대한 배터리와 같다. 그러한 지구가 방출하는 자연적인 전기적 에너지를 받아야 지구에 있는 모든 생명체가 조화와 균형을 유지할 수 있다. 그것이 바로 우리와 모든 동식물이 살아가는 지구 생태계의 본질이다.

그런데 우리가 신고 있는 신발 안에 깔린 고무 밑창이 합성물질이나 고무 재질로 만들어진 절연체이다. 이로 인해 땅과 우리 몸과의 전기적 에너지 교류가 단절된다. 반면, 신발을 벗고 맨발로 땅을 밟고 걸으면 우리 몸은 이 지구의 대지로부터 전기적 에너지를 자연히 공급받는다. 신발을 신은 상태에서 우리 몸의 전압을 재면 통상 3~6볼트 정도로 측정되는 데 반해, 맨발로 땅을 밟은 상태, 즉 접지된 상태에서 전압을 재면 땅의 전압과 같은 제로(0) 볼트로 바뀌는 데서 그 존재를 확인할 수 있다.

실제 종일 신발을 신고 사는 우리 현대인의 경우, 몸속의 동 활성산소는 양전하를 띤 상태에서 몸 밖으로 배출되지 못하고 있다. 그리고 몸속을 돌아다니면서 전압을 올리고 있다. 원래 활성산소는 몸의 곪거나 상처가 난 곳을 치유하라고 몸 자체에서 보내는 방위군이다. 그러한 상처를 공격하여 치유하고 나면 활성산소는 맨발과 맨땅의 접지를 통해 몸 밖으로 배출되어야 하는데 그러지를 못하고 몸속을 돌아다니면서 몸의 멀쩡한 세포를 공격하여 악성 세포로 바뀌게 한다. 우리 몸에 암이나 심혈관 질환 등 각종 성인병이 발병하는 이유가 동 활성산소의 역기능에서 비롯되는 것이다.

그러한 활성산소를 없애는 방법은 바로 맨땅이나 대지와 접지를 하는 것이다. 지구표면이 음전하를 띤 자유전자로 충만해 있기 때문이다. 맨발로 땅을 밟으면 우리 몸속의 양전하를 띈 활성산소가 지표면의 음전하를 띤 자유전자와 결합하여 중화된다. 마치 건물 옥상에 피뢰침을 설치해 놓으면 벼락이 떨어질 때 피뢰침을 통해 접지된 땅속으로 그 낙뢰의 전기적 에너지가 소멸되는 것과 같은 이치이다.

맨발걷기의 경이로운 치유 사례와 치유 효과

구체적인 치유 사례들
갑상선 암을 치유하다: 2015년 5월 서울의 한 대형 병원에서 유방암 수술을 받은 끝에 유방암은 치유되었으나, 동 수술 중 갑상선 종양이 발견되어 병원으로부터 정기적으로 추적검사를 받았던 이민주(여, 가명, 66세) 씨는 갑상선 종양이 계속 커지고 있어, 조금이라도 더 운동하여 그의 악화를 막으려고 등산화를 신고 대모산을 다녔다. 그런데 등산 후 돌아오면 끝도 없이 졸리고 힘이 없어 삶의 의욕을 잃어가고 있었다. 그러던 중 지난 2018년 3월 저자의 대모산 <맨발걷기숲길 힐링스쿨>에 나와 맨발로 걷기 시작하면서부터 세상이 바뀌었다고 한다.

맨발로 숲길을 걷기 시작한 이후부터는 졸리고 무기력한 증세가 사라졌고, 등산 후에도 몸이 가벼워지고 피로를 느끼지 않게 되었다. 그래서 죽기 살기로 맨발걷기에 매일 매달렸다. 그로부터 2개월 후인 5월 26일 같은 병원에 가서 다시 검사하였더니 놀랍게도 과거 3cm 크기의 갑상선 종양이 1.6cm로 줄었다는 판정을 받았다. 다른 특별한 치료를 받은 바 없고, 오로지 맨발로 2개월을 매일 대모산을 걸은 것 이외에는 달리 그러한 놀라운 긍정적 변화를 설명할 길이 없다는 것이다. 담당 의사도 이제는 2년쯤 후에 보자며 축하해 주었다.

뇌수술로도 치유하지 못하던 만성두통을 치유하다: 20년 이상 앓던 편두통을 맨발걷기로 치유한 김명애(여, 61세) 씨의 사례이다. 그는 만성두통 치료로 유명한 대학병원을 두루 찾아다니고 온갖 민간요법을 다 써 보았으나 아무 소용도 없이 고통스러운 나날을 보내고 있었다. 그러다 2011년 말 서울의 한 유명 대형 병원에서 8시간에 걸친 큰 뇌수술을 받았지만, 투병 생활과 함께 실망과 좌절을 겪어야만 했다. 수술은 잘 끝났다는데 두통은 수술과 관계없이 계속되었다. 언제 또 아플지 모를 두통에 항상 약봉지를 갖고 다녔다. 수술 후 2알로 시작한 진통제는 18알까지 늘어 마침내 마약성 진통제까지 먹는 지경에 이르렀다. 그리고는 몸과 마음이 지칠 때마다 등산화 끈을 묶어가며 대모산과 구룡산을 다녀오고 그대로 쓰러져 눕길 반복했다.

그러던 중 2016년 여름 어느 날 대모산에서 저자가 갓 개설한 <맨발걷기 숲길 힐링스쿨>을 알게 되었다. 반신반의하며 신발을 벗어 던지고 무작정 맨발로 따라 걷기 시작했다. 맨발로 걸었더니 몸이 한결 가벼워졌고 기분도 좋아지니까 본인도 모르게 매일 맨발로 산을 찾았다. 그러면서 맨발걷기의 기쁨과 경이로움에 푹 빠져들게 되었다. 그 이후로 일체의 약물 복용을 끊게 되었고 냉장고 가득하던 그 많던 약을 다 가져다 버렸다. 수술 후 수년간 매년 MRI 찍고 정기검진을 받아 왔는데, 2018년 봄 담당의사 선생으로부터 “아무런 이상 소견이 없으니 3년에 한 번씩 검사하자”는 말을 듣고, 그 자리에서 눈물이 주르륵 흘렀다고 한다. 맨발걷기 하나만으로 뇌수술도 해결하지 못했던 지옥 같은 만성두통을 치유하는 행운을 거머쥐었다며 그녀는 오늘도 기뻐하며 맨발로 산을 오르고 있다.

일상에서 접하는 치유 효과
불면증의 해소 및 행복한 잠으로의 초대: 숲길 맨발걷기는 행복한 잠으로의 초대이다. 고즈넉한 숲길 산책은 마음의 평화를 가져다준다. 숲길에서 만나는 생명체들을 통해 생명의 아름다움을 확인하는 순간 마음은 잃었던 평정을 되찾게 된다. 그것은 궁극적인 긴장의 해소이고 스트레스로부터의 해방이다. 더더욱 맨발과 대지의 만남은 자연이 선사하는 최상의 마사지 효과를 맛보게 한다. 발바닥을 통해 솟구쳐 오르는 대지의 정기는 뻐근했던 몸의 긴장을 풀어주고 맨땅의 흙과 자갈, 나뭇가지 등은 자연 그대로의 지압 도구가 되어 맨발을 기분 좋게 자극한다. 발바닥에 산재한 온몸의 지압점을 눌러 뭉쳐 있던 몸은 부드럽게 풀어준다.

편안한 분위기에서 발 마사지를 받을 때 자신도 모르게 곤한 잠에 빠진 경험이 있을 것이다. 노곤해지면서 잠이 찾아오는 편안한 느낌, 맨발로 걷는 숲길은 바로 그런 아늑함과 편안함을 선사한다. 저자의 <맨발걷기 숲길 힐링스쿨>의 회원 중 신체가 건장하여 일체의 질병이 없던 유광용 씨는 신경이 예민하여 평소 잠을 잘 못 이루었다. 그런데 맨발로 걷기 시작한 후부터는 자리에 누우면 바로 잠에 빠질 뿐만 아니라 웬만해서는 깨질 않아 이제는 알람을 켜고 자야 하는 상황으로 바뀌었다. 더욱 맨발걷기 후 전립선 비대증이나 두통도 사라지고 몸도 한결 가벼워졌다. 불면에 시달리는 현대인은 신경 안정제나 수면제를 찾을 일이 아니다. 편안한 숙면을 취하기 위해 맨발로 숲길을 걸어야 한다. 꾸준히 걷다 보면 뿌리 깊이 박혀 있는 긴장도 풀려나가고 서서히 깊은 잠 속으로 빠져든다. 하루에 한두 시간의 숲길 맨발걷기는 자연이 주는 최상의 수면제이나 안정제이다.

배변 활동이 증가하고 변의 질이 바나나처럼 바뀐다: 숲길을 맨발로 걷게 되면 화장실을 자주 찾게 된다. 하루에 통상 한번 가던 것이, 두세 번으로 그 횟수가 늘어난다. 또한, 맨발걷기 후 변의 질도 좋아져, 마치 바나나처럼 잘 빠져나온다고 증언한다. 그것은 바로 맨발걷기가 가져온 장기의 활동증진 결과이다. 맨땅과 맨발이 접촉할 때 땅 위에 산재한 질료들은 발바닥에 산재한 반사구들을 끊임없이 자극한다. 그리고 그것은 내장이 활발하게 활동하는 계기를 제공한다. 그동안 정체되어 있던 장기들이 다시 힘차게 움직이기 시작하면서 오랫동안 쌓여 있던 침전물과 독소를 배출한다.

위와 십이지장, 소장, 대장이 자극을 받아 빠르게 움직이면서 몸 안의 노폐물들을 배출시키는 배변 활동은 맨발걷기가 선사하는 또 다른 건강의 산물이다. 그것은 몸 안을 정화하기 위한 자연의 처방이 맨발걷기로부터 시작하기 때문이다. 배변 활동의 증가는 얼굴에 화색을 돌게 하고 결과적으로 건강과 젊음을 되찾게 하는 회춘의 보약으로 작용한다. 이렇게 구체적으로 나타나는 삶과 신체의 변화를 통해 우리는 맨발걷기가 제공하는 또 다른 치유의 기적과 만날 수 있다.

숲길 맨발걷기의 치유와 지혜, 감성의 미학

맨발걷기는 지혜의 길
희망을 전하고 행복을 고양한다: 누구를 가르친다는 것은 보람되고 숭고한 일이다. 내가 가진 것을 다른 사람들을 위해 나누어 드리는 일이기 때문이다. 그러한 나눔은 내 것을 줄이는 것이 아니고 더 크게 키우고 고양한다. 바로 이타행의 놀라운 기적이다. 가르침에 조금도 아끼고 주저할 일이 없다.

희망에 관한 참 좋은 말들이 많다. 헬렌 켈러는 “희망은 성공으로 인도하는 신앙이다”라고 했다. 미국의 남북전쟁 시대 연합군 측 장군 엘리엇 라이스는 “희망은 질병, 재앙, 죄악을 고치는 특효약이다”라고 했다. <맨발걷기 숲길 힐링스쿨>은 바로 그러한 맨발걷기의 특효약과 같은 희망을 모르는 사람들에게 전하고 가르쳐 드리기 위함에 다름 아니다. 그 희망이 건강에 대한 희망일 수도 있고, 좌절을 딛고 일어서게 하는 용기일 수도 있고, 행복한 삶에 대한 신념의 고양일 수도 있다. 어쩌면 그것은 우리 스스로에 대한 희망의 다짐이기도 한다. 한 회원의 “욕심은 우리는 허무하게 하지만, 사랑은 우리를 풍요롭게 하지요!”라는 이야기도 같은 맥락의 뜻이라 여겨진다.

행복에 관한 나폴레옹과 헬렌 켈러의 일화들은 더 극적인 대비를 보여준다. 일견 세상을 호령하며 세계적인 영웅으로 한 시대를 풍미했던 나폴레옹은 “내 생애에서 행복한 날은 6일밖에 없었다”라고 했지만, 세상을 볼 수도 없었고 들을 수도 없었던 헬렌 켈러는 “내 생애 행복하지 않은 날은 단 하루도 없었다”라고 했다. 세상을 보는 관점에 따라 같은 세상이라도 한 사람에게는 불행을, 다른 한 사람에게는 더할 수 없는 행복한 세상으로 달리 보일 수 있다는 것을, 두 사람은 우리에게 극명한 대비로 가르쳐 주었다. 그래서 “아침에 눈 떴다는 사실에 감사하고, 편안하게 숨 쉴 수 있음에 감사하고, 내가 원하는 곳으로 걸을 수 있음에 감사한다.”라는 한 회원의 이야기가 가슴에 와 닿는다.

나무의 무심함과 의연함을 닮는다: 저자는 맨발로 숲길을 걷는 사람의 얼굴은 숲을 닮아 아름다워진다고 말하곤 한다. 맨발로 걷는 정자세의 바른 걸음으로 나오는 단정한 모습과 삶을 닮은 내면에서 배어 나오는 아름다움을 곧 그가 드러내는 얼굴과 몸에까지 투영된다.

그런데, 우리는 맨발로 숲길을 걸으면서 매일 숲을 가득 채운 나무들이 의연히 아무런 흔들림 없이 꿋꿋하게 자기 자리를 지키고 있음을 본다. 옆의 나무들을 방해하거나 다른 나무의 영역을 침범하지도 않는다. 그저 묵묵히 제자리를 지키고 있을 뿐이다. 그것은 무심함이기도 하고 그 어떠한 분별심도 다 떨친 의연한 깨달음의 영역이기도 하다. 그래서 숲속에 조용히 자리를 잡고 서 있는 나무들을 보면 마치 깊은 묵상에 잠긴 성자의 모습이거나 열반에 든 해맑은 스님의 모습을 닮았다.

반면 우리네 일반 사람들은 시도 때도 없는 탐욕과 화 그리고 어리석음으로 흔들리고 괴로워하고 주변의 사람들까지 괴롭힌다. 끊임없는 마음의 변화 때문이다. 불가에서 이야기하는 일체유심조의 분별심 때문이다. 그래서 마음의 벽에 붙여 놓고 괴로워하는 모든 착과 분별심을 하나씩 다 떼어내고 무심함과 무분별의 평화롭고 행복한 마음을 갖고자 함이 우리가 숲길을 걷고 배우고 명상하는 또 다른 이유이다.

옛날 금강산 구룡연 폭포를 보고 신라 시대 최치원은 “폭포의 물기둥과 물보라가 너울거리는 한 폭의 비단과 같다”라고 하였지만, 조선 시대 숙종 때 송시열은 “마치 산이 찡그리고 물이 성내는 것과 같다”라고 하였다. 같은 폭포를 보고 전혀 다른 2가지의 마음을 본다.

최치원은 평화로운 마음을 가진 덕에 폭포를 한 폭의 비단으로 보았다. 그의 일생 역시 재앙 없이 편안하게 살았다. 송시열은 그 마음에 진심, 즉 화내는 마음이 있었기에 폭포에서 두려움을 느꼈으며 말년에 사약을 받고 죽음에 이르렀다. 어떠한 마음가짐을 갖느냐가 생과 사를 가르는 중요한 차이를 가져오는 단적인 예다.

맨발걷기의 안전수칙과 사후관리 및 유념할 사항

맨발걷기의 안전수칙 6가지
숲길 맨발걷기를 할 때마다 새로 맨발걷기를 시작하는 사람에게 관련 안전수칙에 관해 설명해 드리려 노력하지만, 진행하다 보면 매번 이야기하기가 쉽지 않다. 특히, 비가 오는 산길을 맨발로 걷다 보면 미끄러질 수 있고, 행여 위험물을 발로 차는 등 위험이 있을 수 있어, 맨발로 걷는 사람의 안전을 위해 아래의 6가지 안전 수칙을 제시한다.

① 간단한 준비운동으로 근육과 관절을 풀어준다 – 맨발로 걷기 전 무릎과 허리, 가슴, 팔 등 온 몸을 부드럽게 풀어주는 체조를 반드시 한다. 맨발로 걷는 동안 몸의 각 관절과 뼈, 근육 등 신체 부위들이 잘 작동하여, 신체에 조금의 무리라도 가지 않도록 사전 대비하기 위함이다.

② 걸을 때는 항상 눈앞 1~2m의 지면을 응시한다 – 산길에는 간혹 밤송이가 떨어져 있어 우리와 같이 맨발로 걷는 사람에게는 즉각 피해야 할, 주의가 요구되는 위험물이다. 따라서 눈앞을 계속 응시하면서 밤송이나 뾰족한 나뭇가지 등 위험물을 잘 피해서 걷도록 한다.

③ 발걸음을 항상 똑바로, 수직으로 내딛도록 걷는다 – 발을 질질 끌거나 땅을 차면 땅 위의 돌출 물질에 발이 차여 통증을 느끼게 되거나, 상처가 날 가능성이 있다. 발걸음을 가능한 또박또박 걷는 느낌으로 걷는다.

④ 사람이 걷는 길 밖의 풀숲은 맨발로 들어가지 않는다 – 사람이 다니는 길이 아닌 풀숲은 절대 맨발로 들어가지 않도록 특히 주의를 필요로 한다. 길 밖의 길이 아닌 풀숲에는 눈에 보이지 않는 가시나 낡은 철조망 등 위험물이 있을 수 있기 때문이다.

⑤ 비탈진 경사면을 내려올 때 미끄러지지 않도록 주의한다 – 비가 오면 비탈진 경사면은 지극히 미끄러워 자칫 넘어질 염려가 있다. 가능한 비탈진 길은 피하고, 불가피한 경우에는 반드시 주변의 나뭇가지 등을 붙잡고 단단히 지지한 상태에서 내려와야 한다.

⑥ 파상풍 예방접종을 실시한다 – 상처가 났을 경우, 병균이 침투할 수 있으니, 인근 병원이나 의원에서 파상풍 예방접종을 받기를 적극적으로 권장한다. 파상풍 예방접종은 한번 받으면 그 효과가 10년간 지속한다 하니, 반드시 받도록 한다.

0 댓글
본문 피드백
모든 댓글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