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킨케어 바이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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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킨케어 바이블
안잘리 마토 지음
윌북

책소개

20대 중후반까지 여드름으로 크게 고생한 뒤 피부과 의사가 된 저자는 외래환자 클리닉에서 만나는 환자들의 질문에 영감을 얻어 펴낸 이 책에 피부와 스킨케어에 대한 양질의 조언만을 골라 담아 정리했다.

요약본 본문

스킨케어 바이블
안잘리 마토 지음
윌북 / 2019년 2월 / 244쪽 / 14,800원

규칙적인 스킨케어

클렌징
클렌징 루틴은 피부를 건강하게 유지하고 질병을 예방하는 데 필수적이다. 그러므로 어렸을 때부터 바람직한 습관을 마련해야 한다. 피부의 가장 중요한 기능 중 하나는 외부 세계에 대한 장벽 역할을 하는 것이다. 그런데 피부의 장벽 기능은 환경에 존재하는 오염 물질, 누적된 태양의 피해, 피부에 바르는 악성 화학 물질로 손쉽게 파괴되거나 손상된다. 하지만 클렌저를 사용하면 야외에서 일상 활동을 하며 쌓인 때를 제거할 수 있다. 또한 우리가 세상과 공유하는 미생물을 제거하기 때문에 피부의 장벽 기능을 더욱 높여주어 피부 본연의 광채가 빛을 발하게 만든다.

클렌징, 특히 비누는 아주 오랜 시간 동안 인류와 함께해왔다. 클렌징은 기원전 1550년경 고대 이집트에서 쓴 에베르스 파피루스(이집트의 가장 광범위한 의학 문서)에도 언급된다. 고대 이집트인들은 화장을 진하게 했으며 동물 지방과 향소로 만든 비누를 사용했다. 요즘 같은 시대에는 선택의 폭이 너무 넓어 결정하기가 어렵다. 우리는 신체의 다른 어떤 부위보다 얼굴을 클렌징하거나 관리하는 데 더 많은 신경을 써왔고, 자연히 클렌징 기술은 이와 같은 경향을 유지하는 쪽으로 발전했다. 시장에는 방대한 규모의 클렌징 제품이 출시되어 있다. 페이셜 클렌저에는 비누, 포밍 클렌저와 논포밍 클렌저, 클렌징 밀크, 토너, 스크럽, 미셀라 워터, 미셀라 오일 등이 있다.

사람들은 흔히 고가의 제품이 저렴한 제품보다 훨씬 더 효과가 좋을 것이라고 착각한다. 하지만 비싼 제품이라고 해서 반드시 더 좋다고만은 할 수 없다. 예쁜 포장과 능수능란한 마케팅 때문에 제품 가격이 더 올라가는 경우도 많다.

클렌징의 다섯 가지 법칙: ① 아침저녁으로 얼굴을 클렌징한다. 특히, 저녁 클렌징은 메이크업과 자외선 차단제, 낮 동안 쌓인 오염 물질 입자를 지우는 데 중요하다. 저녁 클렌징을 하지 않으면 여드름과 잡티가 생기가 피부 노화가 앞당겨진다.

② 클렌징 티슈는 운동을 하거나 일하는 도중에 최후의 수단으로 사용하는 것이 아니라면 절대 사용하지 말아야 한다. 피부를 자극할 수 있고, 피부 표면 전체에 먼지와 메이크업 및 오일을 문지르는 셈이기 때문이다. 클렌징 티슈로는 깨끗하게 클렌징할 수 없다.

③ 물을 사용하는 경우, 물의 온도는 언제나 따뜻하거나 미지근해야 한다. 너무 뜨겁거나 차가운 물을 사용하는 것은 피한다. 차가운 물은 피부에서 오일을 제거하는 데 효과적이지 않고, 뜨거운 물은 피부를 건조하고 민감하게 만든다.

④ 절대로 건조한 피부에 페이셜 클렌징 제품을 곧바로 사용하지 말자. 피부를 극도로 민감하게 만든다. ⑤ 항상 타월로 얼굴을 토닥토닥 닦는다. 피부에 불필요한 자극을 줄 수 있으므로 얼굴을 닦을 때 세게 문지르지 않는다.

세럼
세럼은 여러 해 동안 뷰티 및 피부과학 업계에 유통되고 있다. 스킨 케어의 두 번째 단계인 클렌징 후, 모이스처라이징 전에 사용해야 한다. 세럼, 그리고 에센스는 최근 들어 어느 백화점에서나 눈에 띈다. 피부에 바르는 페이셜 세럼은 농축되어 있는 투명하고 젤 같은 용매로서, 작은 분자로 구성되어 있다. 그래서 빠르게 피부 깊숙이 스며든다. 더 큰 입자로 이루어져 있고 피부 표면에 수분을 공급하기 위해 만들어진 모이스처라이저와 대비되는 특징이다.

세럼은 대체로 수용성이다. 바셀린이나 미네랄 오일처럼 모공을 막거나 모이스처라이징 역할으 하는 성분은 없다. 또한 항산화제와 비타민, 펩티드와 미백제 같은 유효 성분의 비중이 높다. 그래서 건조함이나 잔주름, 주름살, 검은 주근깨, 거친 피부 톤, 조기 피부 노화와 같은 수많은 피부 문제를 치료하는 데 사용된다. 일반적으로 세럼은 모두 피부 타입에 좋다고 말할 수 있기에, 어떤 세럼을 선택할지는 해결하고 싶은 피부 문제에 따라 크게 달라질 수 있다.

▼ 안티에이징: 안티 옥시던트 세럼은 노화가 우려될 때 날마다 사용하기 좋다.
▼ 건성 피부: 히알루론산이나 비타민 E가 들어 있는 하이드레이팅 세럼이 유용하다.
▼ 지성 피부: 이 유형은 비타민 C와 나이아신아마이드로 효과를 볼 수 있다.

모이스처라이징
모이스처라이저는 피부 상층부의 탄력과 신축성을 유지하는 데 필요하다. 피부를 건강하게 유지하고 장벽 기능을 효과적으로 수행하게 해준다. 가리고 다닐 수 없는 얼굴은 끊임없이 여러 위험 요소로 노출되는데, 모이스처라이저는 피부의 텍스처나 질을 개선하고 건조함을 해결하며 자외선을 차단한다. 모이스처라이저 사용을 뒷받침하는 과학적인 증거도 풍부하다.

아이 크림
눈가 피부는 얼굴의 다른 부위에 비해 더 얇고 섬세하며 대단히 활동량이 많다. 우리는 하루 평균 2만 번 이상 눈을 깜빡인다. 그렇기 때문에 더욱 주의해서 관리해야 한다. 많은 페이셜 모이스처라이저가 눈 아래 부위에 쓰기 적합하다. 통상적인 믿음과는 달리 반드시 별도의 제품을 쓸 필요는 없다. 얼굴에 적합한 제품은 눈가에 사용해도 문제가 없다. 성분을 살펴보면 얼굴의 다른 부분과 눈가에 쓰는 제품 사이에는 실제로 별 차이가 없다. 아이 크림을 별도로 사용해야 하는 사람은 지성 피부 때문에 쓰는 모이스처라이저가 이에 맞춰져 있는 경우다. 트러블성 피부를 위해 만든 제품은 눈에 자극적일 수 있고 눈 아래 부위를 지나치게 건조하게 만들 수 있기 때문이다.

아무리 아이 크림을 많이 발라도 나이가 들어 처지거나 붓는 눈가를 개선할 수는 없다. 아이 크림이 태양 광선에 취약한 눈가 피부를 촉촉하고 볼록하게 하며 일시적으로 잔주름을 개선하기는 한다. 그러나 이른 노화가 걱정된다면 눈가에 자외선 차단제를 바르는 것이 더 중요하다.

눈꺼풀 피부는 유독 민감하기 때문에 아이 크림을 바를 때 더욱 주의해야 한다. 특히, 피부를 잡아당기거나 늘리지 않는 것이 중요하다. 한쪽 눈에 완두콩 크기만큼의 소량을 사용하고, 눈꺼풀 위아래에 아이 크림을 살짝 두드리거나 마사지하듯 바른다. 눈에 들어가 자극을 일으킬 수 있으므로 필요 이상의 양을 사용하지 않도록 한다. 메이크업을 하기 전에 몇 분의 간격을 두어 반드시 제품이 완전히 마르고 피부에 스며들 수 있게 한다.

마스크팩
지금은 나도 여느 사람들처럼 마스크팩을 좋아하지만, 안타깝게도 마스크팩을 사용한다고 해서 이것이 장기적으로 피부 건강에 실제로 도움이 된다는 과학적인 증거는 거의 없다. 마스크팩 사용에 대한 정보는 대부분 뷰티 업계와 유명인들의 지지, 그리고 입증되지 않은 근거에서 나온 것이다. 그렇긴 하지만 시간을 투자해서 소소한 사치를 누리며 셀프케어에 투자하는 과정 자체만으로 스트레스 관리와 정신 건강 관리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다. 스트레스를 받으면 여러 가지 피부 문제가 생기는 사람들이 많으므로 스트레스를 해결하는 것은 당연히 피부에도 좋다.

마스크팩은 각자의 편의에 따라 스킨케어 루틴에 포함할 수 있다. 제품명이나 브랜드를 보고 구입하기보다 성분을 살펴보고 자신에게 무엇이 적합한지 판단하는 것이 핵심이다. 지성 피부는 클레이와 차콜(숯), 위치하젤과 살리실산, 글리콜산과 나이아신아마이드, 티트리 오일을 활용한 마스크팩으로 효과를 볼 수 있다.

히알루론산이 포함된 마스크팩은 일반적으로 활력이 필요한 건성 및 수분 부족 피부에 좋다. 비타민 C가 들어 있는 브라이트닝 마스크팩은 윤기 없는 피부에 도움이 된다. 휴대가 용이한 마스크팩은 장시간 동안 재순환되는 공기에 피부가 노출되는 장거리 비행 후 특효약이 될 수 있다.

자신에게 올바른 제품을 선택하기만 하면 규칙적으로 마스크팩을 사용한다고 해서 잘못될 일은 없다. 하지만 피부에 홍조나 자극이 생기거나 피부가 벗겨지거나 민감해지면 그 제품을 피해야 한다. 마스크팩의 효과는 일시적이며 단기간에 그칠 가능성이 높다. 하지만 피부를 정성껏 돌본다는 느낌 때문에라도 적극 추천하고 싶다.

자외선 차단제
자외선 차단제는 유능한 피부과 전문의들이 스킨케어 루틴에 반드시 필요하다고 이구동성으로 주장하는 보편적인 제품이다. 자외선 차단제는 태양 방사선, 특히 UVA와 UVB로부터 피부를 보호한다. 적외선과 고에너지 가시광선을 포함한 다른 형태의 방사선도 있으며, 일부 자외선 차단제는 이에 맞서기 위한 차단 기능을 추가로 제공하기도 한다.

겨울철이나 구름 낀 날에도 규칙적으로 자외선 차단제를 발라야 하는지에 대한 질문을 자주 받는다. 나는 그 질문에 언제나 반드시 그래야 한다고 대답한다. 낮이 더 짧아지는 겨울에도 여전히 자외선이 있으며, 최대 80%의 자외선이 구름을 침투한다.

자외선 차단제에는 무척 중요한 두 개의 장점이 있다. 첫째, 자외선 차단제 사용은 피부암 발병 위험을 줄인다. 둘째, 자외선 차단제는 손 쓸 도리가 없는 조기 피부 노화를 예방하는 최선의 대비책이다. 태양광선은 우리가 노화와 연관지어 생각하는 주름살, 피부 탄력 손실과 색소 침착 같은 특성의 원인을 80~90% 제공한다. 그 어떤 제품도 자외선 차단제를 따라잡지 못한다.

얼굴에 사용하기 좋은 자외선 차단제를 찾을 때는 UVA 차단이 되면서 SPF는 최소 15에서 30 사이라고 명시되어 있는 제품을 선택해야 한다. SPF 15는 피부가 황갈색이나 가무잡잡한 사람에게 좋으며, SPF 50 이상에서 효과를 볼 수 있다. 모이스처라이저와 파운데이션 같은 많은 화장품에 SPF 기능이 추가되어 있기 때문에, 그 제품만 써도 충분한지 아니면 자외선 차단제를 따로 tj야 하는지 혼란스러울 때가 간혹 생긴다.

우리 중 대부분은 자외선 차단제만큼 강한 차단력의 화장품을 사용하고 있지는 않다. 낮이 짧은 겨울철에는 자외선 차단제 기능이 추가된 화장품만 사용해도 무방하지만, 봄과 여름에는 평소에 사용하는 모이스처라이저 다음에 자외선 차단제를 별도로 쓰는 방식으로 전환해야 한다. 그러나 지금까지의 설명이 모두에게 적용되는 것은 아니다. 겨울에 AHA와 BHA 같은 각질 제거 제품을 규칙적으로 사용한다면 별도의 자외선 차단제를 규칙적으로 사용하지 않아도 된다. 1년 내내 규칙적으로 매일같이 자외선 차단제를 바를 것을 적극 추천한다.

많은 사람들은 아직도 정확히 SPF가 무엇이며, 그 지수가 무엇을 의미하는지 알지 못한다. SPF 혹은 자외선 차단 지수는 UVB 광선에서 우리를 보호하는 자외선 차단제의 능력을 측정하는 수단일 뿐이다. UVB는 피부 외층(표피)을 손상시켜 피부가 햇볕에 그을리게 한다. 이론적으로 SPF는 태양 아래서 타지 않고 버틸 수 있는 시간에 곱하는 수를 나타낸다.

보호받지 않은 피부가 태양 아래서 10분 후에 붉어지기 시작한다면 이론상으로 SPF 20은 200분, 다시 말해 원래 지속 시간의 20배 동안 야외에서 버틸 수 있게 해주는 셈이다. 사실 자외선 차단제가 피부를 보호하는 유일한 요소이기는 하지만 많은 사람들이 정량보다 적게 바르는 데다 적도와의 거리 차, 고도와 연중 시기 역시 작용하기 때문에 이 지수가 정확하다고는 할 수 없다.

이 모든 점을 고려해 볼 때 SPF 30을 사용한다고 SPF 15를 사용할 때보다 2배의 보호 효과가 생기지는 않는다. 차단 지수가 20인 제품이 10인 제품보다 효과가 딱 2배만큼 좋지도 않다. SPF 15는 UVB의 약 93%를 차단하고, SPF 30은 97%를, SPF 50은 98%를 차단하므로 SPF 30과 SPF 50 사이에는 사실상 그리 큰 차이가 없다. 태양으로부터 100% 보호해주는 자외선 차단제는 존재하지 않는다.

SPF만으로는 자외선 차단제가 UVA로부터 보호해주는지도 알 수 없다. UVA 광선은 UVB보다 피부 깊숙이 침투하며, 일반적으로 피부 노화와 결부된다. 또한 UVA는 유리창을 통과한다. 그러므로 유리창 가까이에서 일하거나 오랜 시간 운전한다면 1년 내내 자외선 차단제를 바를 만한 가치가 있다. 현재 판매되고 있는 자외선 차단제에는 UVA에 대한 ‘별점 등급’이 표시되어 있거나 상표에 ‘UVA’ 로고가 있다. 현재의 자외선 차단제는 대다수 다양한 효능이 있으며, UVA와 UVB 모두로부터 보호해준다.

스킨케어 요법

지성 피부
지성 피부 타입은 모공이 뚜렷이 보이고 피부가 번들거리거나 두꺼우며, 블랙헤드와 잡티가 자주 생기는 경향이 있다. 물론 날씨나 호르몬의 영향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

건성 피부
지성 피부와 반대되는 특성의 문제가 자주 발생하는 유형이 바로 건성 피부다. 건성 피부는 피부가 당기는 느낌이 들고 홍조나 건선이 생기는 경향이 있다. 모공 크기는 아주 작지만 주름살이 뚜렷하고, 피부가 거칠고 가려운 느낌이 들거나 각질이 생길 수 있으며 외부 자극에 민감하다. 이 증상은 춥고 바람 부는 기후 조건에서 악화되기 때문에 겨울철에 더 심해지는 편이다. 겨울에는 주로 난방을 하기 때문에 피부에 수분이 더 부족해진다. 게다가 나이가 들면서, 특히 폐경 후에 피부가 더욱 건조해질 수 있다.

피부가 건성인 사람은 피부를 더 주의 깊게 보살펴야 한다. 피부에서 수문이 더 많이 빠져나갈 수 있으니 뜨거운 물로 장시간 샤워하는 것은 피한다. 부드러운 비누와 클렌저를 사용하고, 자극을 가중시키는 불필요한 각질 제거 또한 피한다. 스크럽과 수건 및 다른 클렌징 기구는 건조함을 악화시킬 가능성이 있다. 리치한 텍스처의 모이스처라이저와 오인트먼트를 선택하고 피부가 매끈하고 탄력 있는 느낌을 유지할 수 있도록 자주 사용한다.

민감성 피부
흥미롭게도 피부 과학적으로 민감성 피부에 대한 확고한 정의는 없다. 개개인이 피부의 느낌에 대해 보고하는 방식에 따를 뿐이다. 보통 홍조나 화끈거리는 느낌, 건조함 같은 여러 가지 특성이 있다. 현재 진행 중인 문제라면 더욱 그렇겠지만 얼굴의 홍조와 피부 민감성에 대해서는 언제나 피부과 전문의의 조언을 구하는 편이 좋다. 민감성 피부에는 수많은 의학적 원인, 예를 들면 주사비와 습진 등이 있을 수 있으며 자신이 바르는 제품에 대한 알레르기도 포함된다. 이에 피부과 전문의가 문제를 진단하고 치료할 수 있다.

민감성 피부인 사람들은 증상을 유발하는 원인이 무엇인지 파악한 뒤 최대한 그 원인을 피하려고 노력하는 것이 중요하다. 하지만 피부가 무엇에 민감한지 예측할 수 없을 때가 많으므로 관리하기가 어렵다. 지나치게 자극적인 비누, 토너 및 아스트린젠트는 반드시 피해야 한다.

라우릴 황산나트륨, 황산란탄암모늄, 살리실산, AHA와 알코올 성분 역시 조심해야 한다. 향은 피부를 자극하는 주범이 될 수 있으며, 이와 관련해 건조함을 막기 위해 페이셜 오일을 사용하는 것은 오히려 증상을 악화시킬 가능성이 있다. 민감성을 자극할 가능성이 있으므로 화학 필터가 함유된 자외선 차단제보다 아연 혹은 티탄이 함유된 자외선 차단제(무기질 기반의 자외선 차단제)를 선택하자.

구체적인 피부 트러블

여드름
여드름은 무엇인가?: 여드름과 뾰루지는 같은 것이다. 여드름은 그저 의사가 사용하는 의학 용어일 뿐이다. 여드름은 점차 만성적인 질병으로 인식되고 있다. 제어할 수는 있지만 치료는 불가능할 수도 있다는 뜻이다. 시술이 성공적일 수도 있지만 시간이 흘러 다시 재발하기도 한다. 이런 점을 인정하고 언제든 재발할 수 있다고 생각하는 것이 여드름 증상에 대처하는 첫 번째 단계다.

여드름은 피부 모낭지선 부위의 질병이다. 이 부위는 모낭과 주변 피지샘 혹은 지방 분비선으로 이루어져 있는데, 모낭지선 부분의 폐색 혹은 염증으로 인해 여드름이 생긴다. 지방 분비선은 얼굴과 등, 그리고 가슴에 가장 빽빽하게 분포되어 있어서 이 세 부위에 가장 여드름이 많이 생긴다.

여드름은 어떻게 생겼을까?: 여드름은 여러 가지 방식으로 생길 수 있다. 비염증성일 수도 있고, 블랙헤드(개방 면포)와 화이트헤드(폐쇄 면포)로 시작될 수도 있다. 보통 막힌 모공 때문에 피부 표면 아래 작은 혹이 생긴 것처럼 보인다. 시간이 지나면서 더욱 심한 염증성으로 변할 수 있고 작고 붉은 혹(구진)이 생기거나 고름이 가득 찬 뾰루지가 생길 수도 있다. 더욱 심각한 형태로는 결실 또는 낭포로 알려진 깊고 붉고 부드러운 뾰루지가 생기기도 한다. 낭포 여드름으로도 알려진 이 유형은 흉터를 유발할 수 있으므로 더욱 본격적인 치료가 필요하다.

여드름은 어떤 사람에게 생기는가?: 여드름은 가장 일반적인 피부 문제 중 하나다. 거의 모든 사람이 살아가는 동안 특정 시기에 어느 정도 여드름에 시달린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주로 11살에서 13살 사이의 아이들에게 영향을 미친다. 청소년기 동안 여드름은 여성보다 남성에게 더 많이 생기지만 성인기가 되면 상황이 뒤집힌다. 25살 이후 처음 생길 수도 있는데 이때는 여성이 20%, 남성이 80%에 해당한다. 거의 모든 사람이 크든 적든 여드름 때문에 고민한다는 사실을 기억하기 바란다. 필요할 때는 주저 말고 의학적 도움 혹은 치료를 요청하자.

생리 동안 왜 여드름이 심해질까?: 아주 흔한 현상이라 많은 여성들이 생리 중에 으레 일어나는 현상이라고 생각하기도 한다. 여드름이 많이 생기는 여성 중 3분의 2가 생리가 시작하기 일주일이나 며칠 전부터 일반적으로 신체 어느 부위에서든 여드름이 심해지는 경험을 한다.

여성들은 생리 주기 내내 매달 첫 15일 동안은 에스트로겐이 우세하지만, 이후 15일 동안은 프로게스테론이 우세하도록 여성 호르몬이 순환한다. 더 적은 양이지만 안드로겐과 테스토스테론 역시 항상 존재한다. 생리 발생 직후 여성 호르몬은 최저 수치에 도달하지만 테스토스테론 수치는 언제나 일정하기 때문에 비율상 이 시기에 테스토스테론 수치가 더 높아진다. 이 수치가 피부 안색에 변화를 일으켜 여드름이 생기게 한다. 안타깝지만 여성들은 호르몬 주기에 휘둘리며, 그 결과로 생기는 여드름을 치료하고 싶다고 해도 할 수 있는 일이 별로 없다.

여드름은 식사와 관련이 있는가?: 여드름과 식사 이야기는 논란이 있지만 그만큼 흥미로운 주제다. 1960년대 이전에는 여드름에 시달리는 사람들에게 식사와 관련된 충고를 하는 것이 일반적인 관리 과정이었으며, 피부과 전문의는 설탕이 든 음식과 탄산음료, 초콜릿과 지방을 피하라고 권했다.

여드름과 식사 이야기의 전환점이 찾아온 시기는 1960년대 후반과 1970년대 초반이었다. 당시 연구를 통해 여드름과 식사는 무관한 것으로 보고되었다. 이후 여드름과 식사의 연관관계는 오랫동안 잊혀졌다가, 21세기에 접어들어 새로운 연구가 진행되면서 이전 데이터에 대한 철저하고 비판적인 분석이 제기되었다.

지난 40년간 수행된 총 연구 건수는 비교적 적지만. 특정 유형의 식품이 여드름을 악화시킨다는 견해를 지지하는 움직임이 커지는 것으로 보인다. 최근 데이터에 따르면 혈당 지수가 높은 식품이 여드름이 생기는 데 관여할 수도 있다. 일부 유제품, 특히 탈지유 역시 영향을 끼칠지 모른다는 제한적인 증거도 있다.

모공
모공 크기에 대한 강박에 시달리는 사람들이 많다. 우리는 이 작고 성가신 구멍에 집착한다. 특히, 지성 피부인 여성은 더욱 그렇다. 모공이 무엇이고 어떤 역할을 하며 모공을 줄이기 위해 어떻게 해야 하는지에 대해서는 수많은 오해가 있다. 위험한 피부 질환은 아니지만 모공은 외관상 상당한 우려를 불러일으키며, 많은 여성이 모공 치료를 위해 나를 찾아온다.

그렇다면 모공이 실제로 무엇인지 알아보자. 모공은 피부 구조의 자연적인 일부분이며 지방 분비선과 모낭이 피부 표면으로 드러나는 것이다. 모공과 관련해 내가 접한 가장 큰 착각은 모공의 크기를 임의로 바꿀 수 있다는 것이다. 인스타그램에서 미용 피부과 의사, 블로거와 잡지가 어떤 제품이나 치료법이 모공을 넓히거나 줄인다고 보고하는 내용을 접하지만 모공 주변에는 모공 크기를 바꾸기 위해 줄이거나 늘릴 수 있는 근육이 없다.

모공은 지성 피부와 여드름 피부인 사람들에게 더욱 뚜렷하게 나타난다. 여성들에게는 호르몬 인자가 모공에 영향을 끼친다. 프로게스테론 호르몬의 급증으로 배란 동안 모공이 더욱 뚜렷해진다는 연구 결과도 있다. 나이가 들어 처음 모공이 출현하는 경우도 있다. 자외선 복사와 오염 피해 같은 다른 환경 요인은 시간이 흐르면서 콜라겐을 손상시키며 모공을 전보다 훨씬 더 두드러지게 만든다.

주사비
주사비는 얼굴에 생기는 일반적인 염증성 피부 질환이다. 잠깐 나타났다가 사라지곤 하는 홍조가 특징인데, 시간이 지나면서 점점 영구적으로 남는다. 그 밖의 특징으로는 얼굴이 자주 붉어지거나 확 붉어지는 현상, 여드름처럼 보이는 뾰루지, 팽창되고 뚜렷해진 혈관 등이 있다. 주사비로 고생하는 사람들은 민감성 피부로 인한 문제를 호소하기도 한다. 드물지만 코의 피부가 두꺼워지는 증상이 생길 수도 있다. 모두가 같은 증상과 징후를 겪는 것은 아니며 다양한 강도로 나타난다.

어떤 사람에게 주사비가 생기는가?: 일반적으로 주사비는 피부가 흰 30대에서 50대 사이의 여성들에게 자주 생긴다. 남성보다 여성에게 더 자주 나타나지만 남성에게 증상이 나타날 때는 정도가 훨씬 더 심하다. 남성들에게는 코의 피부가 두꺼워지는 증상이 생길 가능성이 높다. 피부색이 어두운 사람에게도 주사비가 생길 수 있지만 빈도가 훨씬 더 낮다. 피부색이 어두운 경우에는 얼굴이 붉어지는 강도를 판단하기 어려울 수 있다.

피해야 하는 것이 있을까?: 주사비는 자극이 되는 요인을 피하는 것이 핵심이다. 태양 회피와 적절한 자외선 차단은 모두에게 중요하다 다른 자극 요인은 개개인마다 다르다. 주사비가 있는 사람들은 대부분 스킨케어 제품 성분에 민감하다. 새로운 제품은 우선 일부 피부에 시도해본 다음 얼굴이 붉어지거나 따끔거리거나 자극이 있는지 확인하는 것이 좋다. 귀 뒤나 목 옆, 이마에 털이 없는 부위가 새로운 제품을 시도해볼 수 있는 민감한 부위다. 알코올과 위치하젤, 멘솔과 장뇌, 향수, 페퍼민트, 유칼립투스와 프로필렌글라이콜, 파라펜, 로릴황산나트륨, 글리콜산과 살리실산이 함유된 스킨케어 제품은 피하는 것이 도움이 될 것이다.

색소 침착, 기미
기미는 대개 얼굴에 대칭적인 갈색 색소 침착이 나타나는 후천적 만성 피부 장애다. 대부분은 여성에게 나타나며 환자에게 상당한 사회적ㆍ정서적 스트레스를 유발한다. 주로 20~40세에 발생하는데 진한 피부색의 사람에게 더 흔하다. 일반적으로 영향을 받는 부위는 이마, 뺨과 윗입술이며, 현재까지 파악된 몇 가지 원인으로는 햇빛 노출과 임신, 호르몬 시술, 일부 약물과 갑상선의 기능 부전이 있다.

기미는 그 모습이 상당히 전형적이기 때문에 진단 시 추가 테스트가 필요하지 않다. 짙은 색소 침착 침전은 표피(상층) 또는 진피(하층)에 생길 수 있지만 피부 상하층이 모두 영향을 받기도 한다. 피부과 전문의는 색소가 어느 층에 자리 잡고 있는지 확인하기 위해 간혹 UV 램프의 일종인 우드등 검사를 활용한다. 기미가 피부 상층에 더 우세하게 영향을 끼칠 경우, 기미가 깊을 때보다 크림 요법에 반응할 가능성이 높다. 기미는 재발할 수 있고 치료에 대한 반응이 떨어져 해결하기 어려운 질환이다. 대부분의 사람들이 시술로 합당하거나 좋은 결과를 얻지만 시간이 흐르면 재발할 가능성이 높다. 안타깝게도 완전히 치료할 수 있는 확실한 방법은 없다.

예방: 자외선 차단제는 기미 예방의 핵심이다. 자외선이 기미를 유발하고 악화시킨다는 것을 보여주는 수많은 과학적 증거가 있다. 최근에는 어두운 피부의 기미와 색소 침착 생성에 가시광선이 연루되어 있음을 암시하는 자료도 등장했다. 이상적인 자외선 차단제는 UVA 및 UVB와 고에너지 가시광선에 맞서 피부를 보호하는 강력한 SPF 50의 제품이다.

다크서클
원인: 다크서클이 생기는 원인은 여러 가지가 있다. 피부가 어둡거나 나이가 많은 사람, 집안 내력이 있는 사람에게 더 자주 생기는 편이다. 하지만 다른 피부 문제, 예를 들어 알레르기와 습진, 흑색종이나 갑상선 질환이나 화분증 등 의료 문제의 결과일 수 있다. 확연히 눈에 띄는 다크서클은 피부의 과도한 색소 침착, 눈꺼풀이나 눈가의 지방 조직 손실, 부어오를 눈꺼풀, 피부의 얇아짐, 피부 처짐으로 인한 뚜렷한 그늘 현상의 결과다. 이런 요인은 개인의 유전에서 영향을 받기도 하지만 노화와 흡연, 피로와 탈수, 심지어 생리와 같은 기타 요인 역시 어느 정도 영향이 있다.

라이프스타일 요인: 여러 가지 피부 문제를 해결하는 데 도움이 되는 라이스프타일 요인을 살펴보자.
▼ 매일 밤 반드시 잠을 충분히 자자. 사람은 대부분 약 8시간의 수면이 적당하다. 질이 낮은 수면이나 수면 부족은 다크서클을 악화시킨다.
▼ 건강하게 식사하고 알코올과 짠 음식을 줄인다. 이런 음식은 탈수와 부기를 일으켜 다크서클이 더욱 두드러지게 한다.
▼ 자외선은 기존의 다크서클을 더욱 심화시킬 수 있으므로 눈 부위를 위해 만든 강력한 SPF는 날마다 꼭 발라야 한다.
▼ 우수한 품질의 선글라스에 투자하는 것 역시 중요하다. 우수한 안경 판매점 또는 안경사에게 조언을 구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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