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생의 해답

비즈니스북스 / 2020년 11월 / 352쪽 / 16,000원

인생의 해답

인생의 해답

체이스 자비스 지음

저자 소개

세계 최고의 사진작가이자 사진, 영상, 창업에 대해 교육하는 온라인 교육플랫폼 기업 크리에이티브라이브의 공동 창업자. 샌디에이고주립대학교 철학과를 탁월한 성적으로 졸업하고 의과대학에 진학할 계획을 갖고 있었으나 졸업 후 몇 주 전에 할아버지가 자신의 모든 장비를 그에게 맡기고 돌아가신 것을 계기로 사진에 입문하게 되었다. 처음 몇 년은 끼니를 굶고 집세를 밀릴 정도로 경제적으로 어려웠지만 오로지 독학으로 사진작가의 꿈을 키웠다. 설산에서 중요한 순간을 포착하기 위해 수 시간을 기다리고, 촬영 금지 구역에 카메라를 들이미는 것도 마다하지 않았던 그는 애플, 나이키, 마이크로소프트, 구글, 제너럴 모터스, 레드불, 삼성 등에서 러브콜을 받는 세계적인 사진작가가 되었고〈허핑턴 포스트〉가 선정한 가장 영향력 있는 사진작가에 이름을 올렸다. 2013년 퓰리처상 기획보도 부문을 수상한〈뉴욕타임스〉특집 기사 ‘폭설’의 기고자 중 한 명이며, 다큐멘터리〈도시의 초상〉으로 2014년에 에미상 후보에 올랐다. 최초의 SNS 사진 공유 앱인 베스트 카메라를 만들었으며, 1,000만 명이 넘는 학생들이 세계 정상의 크리에이터와 기업가들로부터 사진과 비디오, 디자인, 음악, 창업에 대해 배우는 크리에이티브라이브를 창업했다.『포천』100대 브랜드의 고문으로 활동했으며 백악관, 유엔, 미 의회도서관, 버킹엄궁전, 영국 총리관저 등에서 기조 연설을 했다. 저서로『당신이 갖고 있는 카메라가 최고의 카메라다』,『시애틀 100: 도시의 초상』이 있다.

책소개

이 책의 주제는 창조성이지만 궁극적으로 삶을 어떻게 살아야 하는지를 다룬다. 저자는 단지 크리에이터, 작가, 사진가, 기업가로 성공하는 테크닉이 아니라, 과거보다 더 보람 있게 일하고 의미 있게 사는 원칙에 대해 이야기한다. 그리고 우리 모두는 저마다의 창조성을 지니고 있다면서, 그 창조성을 세상에 인정받는 성공이 아니라 자신에게 의미 있는 성취를 창조하는 데 사용하라고 역설한다.

요약본 본문

프롤로그 - 삶을 더 나은 방향으로 바꾸기 위하여

종이에 적어 놨을 때는 모든 게 완벽해 보였다. 나는 ‘적당한’ 야망이 있었고 그것을 달성하기 위해 명확한 계획도 세웠다. 인생을 어떻게 살아갈지 알고 있었고 제대로 해내리라는 확신도 있었다. 하지만 마음속으로는 갈팡질팡했고 불안했으며 무엇인가 꺼림칙했다. 사랑하는 사람을 잃기 전까지는 몰랐다. 그 계획이 엉망이라는 걸. 계획 자체는 하나하나 말이 되는 것 같았지만, 그 목적지를 생각하면 마음이 서늘해졌다. 나는 1년 전에 프로 축구 선수가 될 기회를 포기했다. 그리고 원하지도 않는 삶에 내몰려 의대에 다니게 될 상황에 처했다. ‘내가 뭘 하고 있는 거지? 어쩌다 이렇게 됐을까?’

그동안 나는 어떻게든 다른 사람한테 인정받으려 애써 왔다. 의사가 되는 건 당연한 선택 같았고 그 길밖에 없어 보였다. 진정으로 그렇게 믿었다. 하지만 할아버지의 죽음으로 그렇지 않다는 걸 깨달았다. 할아버지가 갑자기 돌아가시자 정신이 번쩍 들었다. 인생은 한 번뿐이라는 사실을 새삼 떠올렸다. 이번 생에 나만의 소명을 추구하지 않으면 두 번 다시 기회는 없을 거란 생각이 들었다.

결국 나는 소명이 무엇인지 깨달았다. 소명은 직감적으로 알아차릴 수 있다. 어떤 일을 했을 때 이거다 싶은 느낌이 들고 강하게 끌린다면 그것이 바로 소명이다. 직감에 계속 귀를 기울이고 끌리는 대로 따라가면서 소명에 집중하면 곧 자기 길을 갈 수 있다. 나 역시 스물한 살에 갑자기 예술가나 익스트림 스포츠 사진작가, 온라인 학습 플랫폼 창립자가 되고 싶다고 깨달은 건 아니다. 그저 직감을 존중하기로 했을 뿐, 나는 나 자신을 찍고 싶었다. 그게 다다. 스스로 옳다고 느끼는 일을 한다면 나머지는 자동으로 알아낼 수 있으리라 믿었다. 그때 주변의 거의 모든 사람을 실망시킬 용기를 낼 수 있었다. 살면서 두 번째로 장래 계획을 바꿨고 머뭇거리며 새로운 길을 향한 첫걸음을 디뎠다. 바로 창조적 소명을 추구하는 길이었다. 나는 오늘도 그 길을 가고 있으며 결코 뒤돌아본 적이 없다.

한편 미래는 다음과 같은 세 가지 전제에 달려 있다. ‘① 당신은 날 때부터 창조적이며 새로운 것을 만들고 성장시킬 능력을 거의 무제한으로 타고났다. ② 이 능력에 접근하려면 잠재력을 최대한 발휘할 수 있는 일종의 창조성 근육을 키워야 한다. ③ 자신을 창조적인 사람으로 인식하고 주변 세상을 도화지로 받아들여 꾸준히 아이디어를 표현하면, 진정으로 원하는 삶을 직관적으로 창조할 수 있다.’

이 책은 창조가 계속해서 일어날 수 있는, 튼튼한 시스템으로 구성되었다. 각 장은 앞 장에 이어지도록 세심하게 설계되었으며 다음과 같은 네 가지 머리글자(IDEA)를 따서 나눴다. ‘① Imagine(상상하라) - 무엇을 창조하고 싶은지 제한 없이 상상하라. ② Design(설계하라) - 당신의 꿈을 새로운 현실로 만들 수 있는 전략을 설계하라. ③ Execute(실행하라) - 전략을 실행하고 장애물을 돌파하라. ④ Amplify(강화하라) - 당신이 바라던 영향력을 발휘할 수 있게 비전을 강화하라.’ IDEA는 성공하는 프로젝트를 창조하는 기본 틀인 동시에 원하는 삶을 일구어 낼 도구다.

남들만큼이 아니라 나로 사는 것을 목표로 삼아라

나 자신을 알라

우리는 덫에 갇혔다. 많은 사람이 스스로 신념을 제한하고 다른 사람이 잘 다져 놓은 길을 가는가 하면, 우리 문화에 퍼진 ‘이래야 한다’는 원칙에 갇혀 있다. 하지만 이 덫은 착각이다. 세상은 창조적 실천이 사치일 뿐 아니라 더 가치 있는 일에 투자해야 할 자원을 비현실적으로 낭비하는 것이라고 믿게 만든다. 창조성을 추구하는 건 오만하고 이기적이며 순진해 보이기까지 한다. 하지만 진실은 반대다. 창조성은 당신이 태어날 때부터 가진 권리다. 창조성은 실천할 토대는 당신이 추구하는 모든 대상의 근간이 된다. 창조성은 관대하고 실용적이기까지 하다. 삶을 변화시키고 사고방식을 바꿔 준다.

우리는 모두 예술가로 태어났다:〈아바타〉의 각본을 쓰고 감독을 맡았던 제임스 캐머런은 십대부터 영화 관련 아이디어를 내기 시작했다. 같은 반 친구들이 주기율표를 외울 때 캐머런은 외계인에 관해 끄적였다. 그는 수십 년이 지난 지금도 고등학교 때 냈던 아이디어를 토대로 초대형 블록버스터 영화를 제작하고 있다. 캐머런이 바로 내가 말하는 잠재력의 샘을 보여 주는 사례다. 하지만 중요한 사실이 있다. 캐머런이 특별한 사례가 아니라는 점이다. 우리는 모두 창조성을 타고난다. 특히 어린이들은 창조하려는 열망으로 불타오르고 넘치는 아이디어를 현실로 만들고 싶어 한다. 유치원에 들어가서 누가 그림을 그려 주겠냐고 물어보라. 한 명도 빠짐없이 손을 드는 광경을 보게 된다.

안타깝게도 이런 열정은 오래가지 않는다. 초등학교 5학년 교실에서 같은 질문을 하면 절반 정도 손을 들 것이다. 고등학교 교실에 간다면? 두 명 정도만 손을 들까 말까 한다. 이런 현상은 우연이 아니다. 전통적인 학교 교육은 창조적 충동을 없애 버리고 공장이나 칸막이 사무실로 들어갈 준비를 하게 만든다. 우리는 창조적 장애물을 극복하기보다 피해 가도록 훈련받았다. 그러나 이제 더는 피하지 말자. 타고난 창조적 본능(삶의 소명)은 사라지지 않는다. 지금까지 창조적 본능을 유지했든 지금부터 다시 발견하려고 준비하든, 중요한 건 이 능력이 여전히 당신 안에서 불타고 있다는 사실이다.

사람들은 대부분 현재 삶과 실제로 원하는 삶 사이에서 괴리감을 느낀다. 이제 그 격차를 직시하고 타고난 능력을 발휘하여 격차를 좁혀야 한다. 다른 사람의 대본으로 연기하지 말고 자신만의 대본을 써라. 무엇을 창조하고 싶은가? 더 중요하게는 어떤 사람이 되고 싶은가? 누구에게나 보람 있는 창조적 삶으로 나아갈, 자신만의 길이 존재하며, 그 길이 어떻게 나타나게 할지는 모두 당신의 몫이다.

말이 사고방식을 빚는다: 창조적 통로를 다시 열 수 있는 강력한 조치는 특정 기술을 배우거나 숨겨진 재능을 발견하는 게 아니다. 그저 내가 창조적인 사람이라는 중요한 사실을 발견하면(정확히 말해 기억하면) 된다. 여기서 말은 중요한 역할을 한다. 스스로 크리에이터라고 여기고 다른 사람에게 그 진실을 말할 의지가 없다면 능력이 뛰어나고 숨겨진 재능이 수없이 많다고 해도 아무 소용이 없다. 나는 마침내 의사가 되지 않겠다는 사실을 인정했을 때 명함을 하나 만들었다. ‘체이스 자비스, 사진작가.’ 그때 내게는 전문가용 카메라도 없었다. 그저 스냅 사진만 찍었을 뿐이다. 하지만 명함은 잠재 고객에게 보여 주려고 만든 게 아니었다. 나는 스스로 확신하기 위해 그 명함이 필요했던 것이다.

미국에서는 파티에서 처음 만났을 때 제일 먼저 직업이 무엇이냐고 묻는다. 당황스럽긴 했지만 반복되는 질문에 정직하게 대답했다. “사진작가입니다.” 풀타임으로 돈을 버는 직업이 무엇이냐는 게 사람들의 진짜 의도였지만 나는 신경 쓰지 않았다. 내 꿈을 말로 표현하는 건 멋진 일이었다. 기억하라. 이룰 때까지 이뤄야 한다. 사진을 찍자마자 당신은 모든 면에서 사진작가가 된다. 개념상으로, 법적으로, 모든 면에서 당신은 사진작가다. 앉아서 그림을 그려라. 그럼 화가가 된다. 그만큼 간단한 일이다.

나는 어떤 유형의 사람인가: 당신은 무슨 유형인가? ‘여러 가지 프로젝트를 시작하지만 실제로 끝내지는 못하는가? 당신은 착수형이다. 같은 작업을 지겹도록 다시 시작하는가? 당신은 심사숙고형이다. 외부의 압력 탓에 그만둔 적 있는가? 당신은 우선순위형이다. 스스로 예술가라는 생각을 거부하는가? 당신은 저항형이다. 크리에이터로서 활발히 활동하지만 품질이나 양, 다른 사람들의 인식 혹은 보상이 부족하게 느껴지는가? 당신은 노력형이다.’ 앞서 소개한 유형 중에 당신의 창조적 정체성이 하나 이상 있는가? 좋다. 그 정체성을 렌즈로 삼아 이 책을 읽는 동안 자신에게 맞는 해결책을 정의하라. 두 가지 이상의 정체성에 해당한다면? 그것도 좋다. 이런 분류를 통해 약점을 숨겨진 강점으로 인식하고 어떤 기량이 부족해서 그동안 강점을 활용하기 힘들었는지 깨닫기 바란다. 이제부터는 자신의 기량을 닦아야 한다. 최고의 작품을 만들고 싶다면 가진 것을 모두 꺼내야 한다.

주어진 조건에서 다시 시작하라: 창조적 삶과 창조적 직업은 모두 설계를 통해 이뤄진다. 즉 의도적으로 진행된다. 이제 작업화를 신고 일하러 갈 때다. 오늘 당신이 어떤 자리에 있든 보람 있고 창조적인 삶을 직접 설계할 수 있다. 이미 프로 예술가든 단순히 ‘창조적으로 호기심이 많은’ 사람이든 상관없다. 처음부터 다시 시작하라. ‘소설 완성하기’처럼 단 한 가지 버킷 리스트가 아니라, 앞으로 여생을 살아가면서 매일 어떻게 창조성을 발휘하고 싶은지 자문해 보자. 혹시 사진작가로 일한다면 이제 웨딩 사진이 아니라 당신이 진정 보람을 느끼는 예술 사진 분야로 넘어가라.

이제 기어를 올리고 당신 안에 숨어 있는 잠재력에 발동을 걸 차례다. 도자기 공예, 작곡, 춤, 섬유 공예, 영화 제작, 꽃꽂이, 정원 가꾸기, 유리 세공, 보석 세공, 시트콤 창작, 가죽 공예, 코딩, 그림, 종이 공예, 사진, 악기 연주, 노래, 창업 등 불가능한 건 없다. 중요한 건 습관이다. 이런 목록들은 수박 겉핥기에 불과하다. 중요한 건 ‘종착점’이 아니라 ‘시작점’이다. 소명은 인턴십에서 시작되는, 모든 것이 갖춰진 경력 사다리의 형태로 나타나지 않는다. 직감은 목적지가 아니라 방향을 제공한다. 내면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이면 어디로 가야 할지 방향이 보일 것이다. 그 길을 걷는 건 당신의 몫이다.

‘평범한 인생’이란 없다

인생에서 피할 수 없는 3가지 방해요소: 선택한 길을 걷다 보면 성공하는 순간(창조적인 흐름과 즐거움, 안락함이 넘치는 순간)이 찾아온다. 하지만 고난도 마주친다. 개인의 상황에 따라 세부 내용은 다르겠지만 근본적으로 겪는 어려움은 다들 비슷하다. 내가 ‘빅 3’라고 이름 붙인 이 세 가지 고난은 거의 모든 크리에이터들의 여정을 가로막는데, ‘돈, 창조적 통제력, 주변 사람들’이 그 주인공이다.

빅 3는 궁극적으로 당신이 중시하는 가치와 연결된다. 자신의 길을 걷다 보면 각 요소와 언젠가는 부딪칠 것이다. 나는 사진작가로 일하면서 많은 사람이 타인을 신경 쓰느라 돈과 에너지를 소모하는 걸 목격했다. 창조적 자유를 무제한으로 보장받았는데도(심지어 계약으로) 통제력이 내 손을 스르륵 빠져나간 적도 있다. 내 아이디어가 너무 어렵거나 괴상하거나 비싸다는 이유로 해고되기도 했다.

가족들은 내가 엇나갔다고 생각하고 실망했다. 하지만 나는 주장을 굽히지 않았고 많은 돈을 포기해 가며 신념을 지켰다. 밥상에 음식이 필요한데도 참고 버틴 적도 있다. 이런 일은 끊임없이 일어난다. 당신이 할 수 있는 일은 시간이 지나면서 자신의 가치를 더욱 명확하게 인식하는 것뿐이다. 그 과정에서 어리석은 의사결정을 하거나 전투에 져서 크게 다치더라도 전쟁에서 이겨야 한다. 이때 ‘이긴다’는 건 시간이 흐르면서 의사결정의 질이 양과 상관관계를 보이며 발전한다는 뜻이다.

자기 삶의 영웅이 되어라: 내면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이고 새로운 방향으로 첫발을 뗐다면 이미 여정은 시작된 셈이다. 하지만 영웅이 되려면 처음부터 신비로운 관문을 통과해야 하는데, 대부분의 신화와 이야기 속에서 그 문은 험악한 문지기가 지키고 있다. 우리의 첫 번째 관문을 지키는 문지기는 험악한 스핑크스가 아니다. 나만의 길을 걷기 시작할 때 등장하는 모든 장애물이 바로 그 문지기다. 문지기는 두려움, 현재 직업, 우선순위, 심지어 가장 사랑하는 사람들일 수도 있다. 조지프 캠벨은 문지기가 꼭 영웅의 적은 아니라고 한다. 문지기는 협력자로 변할 수 있다. 하지만 초기에는 당신의 의지를 계속 시험할 것이다. 그렇지만 두렵더라도 밀어붙이고 계속 성장하고 변화한다면 한때 두려웠던 문지기가 당신의 편에 선 믿음직한 조력자가 되어 줄 것이다. 자기 삶의 영웅이 돼라.

종착점이 아니라 시작점을 설계하라

규칙에서 벗어나라

돌아보면 내가 구조와 체제를 무시했기에 자연스럽게 초창기 창조적 경력은 나쁜 영향을 받았다. 나는 창조성을 계획할 수는 없다고 생각했다. 창조성은 즉흥적이어야 하니까. 그래서 저 높은 곳에서 내려온 마법 같은 힘이 영감을 줄 때만 일했고 남는 시간에는 하고 싶은 일만 했고, 창조성에서 규칙은 중요하지 않다고 여겼다. 창조성에 대한 이런 미성숙한 관점은 예술가를 거친 신비주의자로 보는 사회적 담론의 영향을 받은 것이 틀림없다. 그런데 이런 낭만적 미신은 어떤 분야든 창조적인 전문가가 실제 현실에서 일하는 방법과는 완전히 동떨어져 있다. 이제 나는 무엇이 결과물을 만드는지 안다. 일관적인 창조적 습관을 구축하고 그 습관을 굳게 지켜야 한다. 또한 창조적 작업의 기본 뼈대를 세우면 실망할 일이 줄어들고 당신이 추구하는 성공을 빠르게 성취할 수 있는 길이 열릴 것이다.

꾸준히 조금씩 달라져라: 브랜던 스탠턴은 조지아주에 있는 대학에 떨어지고 시카고로 이사했다. 다행히 금융 분야에서 일하는 친구 덕분에 채권 중개인으로 일할 수 있었다. 금융은 스탠턴이 열정을 느끼는 분야가 아니었지만 존중받는 위치에서 돈을 벌 수 있으니 신이 났다. 그는 쉬지 않고 일하기 시작했고 깨어 있는 매 순간 시장에 대해 생각했다. 하지만 가끔 몇 분씩 도시 풍경을 찍거나 시카고 대중교통에서 낯선 사람들을 찍기도 했다. 사진은 압박감을 해소하는 수단이자 하루 중 잠깐 돈을 생각하지 않고 보낼 기회이기도 했다. 하지만 그는 예쁜 사진에 정신을 팔면 안 된다고 생각했다. 사진이 고정수익증권보다 재미있을지는 모르지만 중요한 건 안정성이었으니까. 모든 것이 계획대로 된다면 채권 거래로 큰 돈을 벌 수도 있다. 자신이 성공했다는 걸 만천하에 알리고 나면(그리고 경제적 위험으로부터 보호 장치를 마련하고 나면) 진짜 열정을 쏟을 자유가 생길 거라 믿었다.

그는 그 믿음을 품고 2년을 버텼다. 그리고… 해고됐다. 사무실을 떠나 시카고의 거리로 돌아오면서 커다란 깨달음이 찾아왔다. 전혀 흥미 없는 분야에서 2년 동안 돈에만 집착하다가 갑자기 머릿속이 깨끗해진 것이다. 이제 무엇이든 원하는 것으로 채울 수 있고 시간도 충분해졌다. 가고 싶은 곳은 어디든 가고 원한다면 무슨 일이든 해도 된다. 마음속 깊은 곳에서 솟아나는 해방감에 도취되었고 이 감정을 영원히 느끼고 싶었다. 그때 스탠턴은 과감한 결정을 내렸다.

그것은 후에 전 세계 수백만 명에게 가치를 전해 줄 중대한 결정이었다. 그는 사진 프로젝트를 구상했다. 1만 명에 달하는 뉴욕 시민들을 대상으로 거리에서 인물 사진을 찍는 프로젝트였다. 이후 친구들에게 풍경 사진을 팔아서 여행 자금을 마련했고, 뉴욕에 도착해서는 브루클린에 있는 재임대 아파트에서 바닥에 매트리스를 깔고 잤다. 편안함과 안전은 뒷전이었다. 해야 할 일이 있었으니까.

당신이〈뉴욕의 사람들〉이라는 사진 블로그를 안다고 해도 블로그 초기의 사진들은 알아보지 못할 것이다. 처음에는 ‘좋아요’나 덧글 기능은 물론 사진 설명조차 없었다. 스탠턴은 두 달 동안 매일 인물 사진을 게시했는데 팔로어가 1,000명이 채 안 되었을 무렵 중요한 일이 일어났다. 그날 스탠턴은 올릴 수 있는 게 밋밋한 인물 사진 한 장뿐이어서 막막해하고 있었다.

그러다 사진에 찍힌 초록색 옷을 입은 여성이 한 말을 기억해 냈다. “난 살면서 여러 단계를 거쳤어요. 어느 날 내가 초록색 옷을 입었을 때 가장 행복했다는 생각이 들어서 15년간 초록색 옷을 입었어요.” 그는 사진에 이 설명을 덧붙였다. 그것은 그때까지 올린 사진 중 스탠턴이 가장 깊이 참여한 사진이기도 했다. 그렇게 직관을 따른 결과, 자신의 방식에서 빠져 있던 요소를 찾아냈다. 바로 이야기였다. 이후 스탠턴은 인물들의 삶에 관해 질문했고 그들의 대답을 압축해서 사진 아래 덧붙였다.

오늘날 스탠턴은 SNS 팔로어가 2,000만 명 이상이고 베스트셀러도 여러 권 냈으며 페이스북 워치에 비디오 시리즈를 등록하기도 했다. 이처럼 스탠턴은 매일 실천하는 구조를 확립했고 힘든 일과 위험을 기꺼이 감수하며 직관을 따를 준비가 된 덕분에 살아 있는 사진작가 중 손에 꼽을 만큼 유명하고 다작하는 작가가 됐다. 정리해보자. 스탠턴은 이 여정을 어떻게 시작했을까? 먼저 창조성으로 상황을 바꿀 수 있다고 믿었다. 둘째로 자신을 사진작가, 즉 크리에이터라고 정의했다. 마지막으로 목표를 향해 꾸준히 행동했다. 아침이면 카메라를 들고 나가는, 단순하지만 의도적인 행동으로 믿기 힘든 추진력을 발휘했다. 이처럼 매일 조금씩 행동하면 놀라운 결과가 발생한다.

꿈과 일상을 병행하라

일정은 최고의 동료다: 상상했던 미래를 현실로 만들려면 체계가 필요한데, 그 체계는 일정을 세우는 것에서부터 시작한다. 내가 보기에 마야 안젤루는 일정 따위 신경 쓰지 않는 것 같았다. 예술가니까. 영감이 몰아칠 때까지 기다렸다가 그 자리에서 멋진 시를 쓴다. 그렇지 않은가? 사실은 아니다. 마야 안젤루는 항상 따로 일할 시간을 냈고 이를 철저히 지켰다. 사실 위대한 예술가들의 일하는 습관을 다룬 메이슨 커리의『리추얼』에 따르면, 안젤루는 매일 일하기 위해 호텔 방을 예약해서 아침 7시 이전에 도착했고, 점심시간이 훨씬 지날 때까지 머물렀다고 한다. 충분히 이치에 맞는 얘기다. 시인은 그 누구보다 타이밍과 체계의 중요성을 잘 안다. 안젤루는 창조적 결과물을 우연에 맡기지 않았다.

나는 경력이 위태로워질지도 모르는 마감을 가까스로 지키고 살아남으면서 크리에이터의 가장 든든한 우군은 일정이라는 사실을 깨달았다. 일정은 삶의 다른 요구사항들로부터 소중한 시간을 지키면서 창조적 작업에 쏟을 시간을 보호해 주는 가장 효과적인 방법이다. 또한 휴식과 회복, 가량을 갈고닦는 일, 커뮤니티 구축에 필요한 시간을 투자할 수 있게 해 주는 강력한 도구이기도 하다. 그렇다고 해서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일하고 점심시간은 한 시간이라는 규칙을 지켜야 한다는 뜻은 아니다. 필요에 맞게 일정을 정하고 (대부분을) 철저히 지켜야만 더 큰 행복감과 창조적인 성취감을 느낄 수 있다. 완벽할 필요는 없다. ‘꽤 괜찮은’ 정도로도 시간이 흐르면 생각보다 훨씬 큰 효과가 나타난다.

그렇다 해도 예술을 최적의 상태로 만들 수는 없다. 이 때문에 나는 정해진 시간 동안 더 창조적인 과업을 처리할 수 있는 생산적 방법을 제시하지는 않을 것이다. 이보다는 더 의도적으로 일할 뿐만 아니라, 놀고 생각하고 꿈꿀 수 있는 공간을 만들고, 중요하지 않은 수많은 일을 제쳐 두고 창조적 욕구를 우선하는 것이 중요하다. 일정을 고수하라는 말은 될 때까지 계속 자신을 밀어붙이라는 뜻이 아니다. 그저 당신이 사랑하는 대상을 추구할 때도 엄격함과 원칙이 필요하다는 점을 이해해야 한다.

불안과 두려움을 기회비용으로 받아들여라

위험을 과대평가하지 마라

이 책의 전반부는 창조적 소명을 상상하고 설계하는 내용이었지만, 여기에서는 전적으로 행동의 힘을 다룬다. 창조적 작업의 기준선을 마련하려면 행동이 생각보다 앞서야 한다. 지나친 계획은 덫이다. 그 덫에 걸리지 마라. 글을 쓰기 전에 완벽한 소설 줄거리를 짜려 하지 말고 이야기를 정리하기 위해서는 형편없는 초안 몇 개가 필요하다는 사실을 인정하고 그저 쓰기 시작하라. 놀아라. 과정을 즐겨라. 무엇을 시도할지 결정하고 그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사소하다 할지라도 지금 가능한 단계를 밟아라.

될 때까지 하라: 창조적 길을 걷다 보면 피할 수 없는 장애물이 등장한다. 그런데 이 장애물은 생각만으로는 넘지 못한다. 행동이 필요하다. 내가 대학원을 그만두고 사진작가로 웬만큼 돈을 벌기 시작했을 때 스스로 모든 걸 알아낸 듯한 느낌이 들었다. 그러다 밀월 기간이 끝나고 끔찍한 시간이 왔다. 고된 시련의 시간이었다. 현실에서 나는 완전히 아웃사이더였다. 내가 누군지 아는 사람은 아무도 없었으며, 사진작가들의 커뮤니티에 속해 있지도 않았다. 물론 돈을 받는 일감을 얻을 정도의 기술과 지능은 있는 듯했지만, 그래도 일감을 따는 건 참 힘든 일이었다. 이건 몇 년 전 라면을 먹으며 상상했던 성공이 아니었다. 난 더 많은 걸 원했다. 최고의 고객과 일하고 싶었다. 프로젝트마다 완벽한 창조의 통제권을 쥐고 싶었다. 시장 최고의 몸값을 얻고 싶었다. 접근성, 자율성, 풍요로움이 필요했다.

아무튼 당시 ‘고통’의 지점에서 ‘기쁨’의 지점으로 가려면 어떻게 해야 하는지 보이지 않았는데, 이 지점에서 많은 사람이 정체하거나 심하면 그만둔다. 벼랑을 기어오르며 발전했건만 알고 보니 아직도 산기슭에 있는 것이다. 나도 그런 생각을 한 적이 많다. 우리는 혼자서 위를 바라보며 저 모든 단계를 밟지 않고도 정상까지 올라갈 수 있는 지름길을 생각해 내려 애쓴다. 하지만 그런 단계를 다 뛰어넘는 지름길은 없다. 그 무렵이 바로 내 전환점이었다. 우울감에 휩쓸리거나 사진업계를 떠나 표류할 수도 있었다. 내 안의 무엇인가가 나를 계속 되돌려 준 것에 정말 감사한다. 내 일부는 너무 많이 생각하지 말고 행동하라고 조언했던 것이다. 머릿속의 부정적인 목소리는 별로 도움이 되지 않는다. 생각만으로는 다음 단계로 나아갈 수 없다. 프로가 되고 싶으면 먼저 행동하는 편이 낫다.

나는 아웃도어 업체인 REI 및 다른 고객과 했던 상업 프로젝트에서 번 돈으로 기본적인 전문 장비를 구매했었는데, 그때 전국 스키장을 여행하며 포트폴리오의 소재를 찾으러 다녔다. 비용은 모두 자비였다. 촬영장에 미리 숨어들지 않아도 ‘제대로 된’ 사진을 찍기 위한 ‘올바른’ 자리에 설 수 있는 업계 공인 자격을 얻기 한참 전에 있었던 일이다. 그런 건 중요하지 않았다. 만약 내가 움직이지 않고 그저 문지기들로부터 허락 받기를 기다렸다면 여전히 기다리고 있을 것이다. 나는 비행기 마일리지를 쌓으려고 신용카드를 활용했고 렌터카나 친구네 집 소파에서 잤으며 할인을 받으려고 필름을 대량으로 구입하거나 유통기한이 지난 필름을 사기도 했다. 내 꿈에 다가갈 수 있다면 무엇이든 했다.

사진작가는 사진을 찍는다. 프로 사진작가는 사진을 판다. 나는 그렇게 되고 싶었으므로 익스트림 스키 챔피언십, 올림픽 예선 경기, 레드불 대회 등 대회 일정이 적힌 달력에 등장하는 행사 중 내가 갈 수 있는 곳은 무조건 찾아갔다. 그리고 몇 번이고 반복해서 사진을 찍고 팔았다. 그러자 어느 때부턴가 내 작품은 넘치는 예산과 자격증, 자부심을 지닌 저명한 프로들의 사진과 나란히 실리기 시작했다. 비록 프로들의 사진은 표지에, 내 사진은 한 페이지에 작게 실렸지만 어쨌든 내 이름은 그들 옆에 있었다. 그렇게 천천히 효과가 나타났다. ‘왜 효과가 나타났냐고? 일했기 때문이다.’ 나는 장애물에 대해 생각하지 않았다. 책상에 앉아서 다음 단계로 가기 위한 교묘한 계획을 짜지도 않았다. 모든 것이 내게 유리하게 바뀐 이유는 마음이나 직감이 가라고 하는 곳으로 계속 갔기 때문이다. 행동할 때마다 추진력이 붙었다. 나는 액션 스포츠 행사에 얼굴을 내밀었고 모임에 참여했으며 콘퍼런스와 파티에도 나갔다. 현장에서 요청하는 사람이 있으면 요행을 바라며 사진을 찍었다. 그 모든 과정에서 끊임없이 질문했고 그들과 어울리는 동안 그 세계에 속하는 법을 배웠다. 나는 노력했고 움직였다.

그러다 어느 날 그 모든 노력을 돌아보며 어쩌다 보니 원하던 걸 이뤘다는 사실을 깨달았다. 어쩌면 장애물 덕분이었는지도 모른다. 프로는 프로처럼 행동하기 위해 프로가 될 때까지 기다리지 않는다. 성공하는 사람(성공을 무엇이라고 정의하든)은 기꺼이 그 자리에 나타나서 인정이나 승낙, 칭찬을 받지 않아도 행동하는 사람이다. 될 때까지 된 척하지 마라. 될 때까지 하라.

‘끈기 있는’ 낙관주의자가 되어라

내 사람을 찾아라

인간은 인간과 연결될 때 번영한다. 크리에이터들도 예외는 아니다. 내향적이든 외향적이든 ‘당신을 이해하는’ 사람들의 지지와 영감이 있어야 궁지에서 벗어날 수 있다. 즉 당신의 커뮤니티가 필요하다. 한편 필요한 지지와 협력, 커뮤니티 등의 요소와 자기 길을 가야 한다는 원칙을 조화하는 것은 쉽지 않은데, 진정한 척도는 다음과 같다. 길을 가는데 아무런 진전이 없다면 당신과 같은 것에 열정을 품은 사람들의 커뮤니티를 찾아서 들어가라. 팔을 걷어붙이고 참여하라. 그들과 협력해야 한다.

창조적 작업에는 커뮤니티가 대단히 중요한 역할을 한다. 단지 동료나 광범위한 창조적 생태계와 교류하는 것 그 이상의 의미가 있다. 당신과 협력할 크리에이터를 신중히 선택함으로써 창조적 기량에 대한 기준뿐만 아니라, 창조적 정합성, 작업 스타일, 그들과 함께하는 즐거움의 기준까지 높일 수 있다. 처음 만난 소프트웨어 개발자, 음향 기술자, 안무가가 당신과 함께하고 싶어 한다는 것만으로는 부족하다. 흥미로운 기술과 재능을 보유한 협력자들을 찾아라. 그만큼 당신의 기술과 재능도 그들의 구미를 당겨야 한다. 창조적 작업에 있어 상호 협력은 강력하고 활력이 넘치는 형태로 이루어진다.

커뮤니티를 확대하라: 여러 커뮤니티에 들어가는 건 당신과 맞지 않을 수도 있다. 나에게도 늘 어려운 일이었다. 하지만 무방비 상태로 그곳에 나가 노력할 가치는 있다. 모든 커뮤니티는 저마다 단점이 있고 원하는 모습과 정확히 동일한 곳은 존재하지 않는다. 하지만 그들도 변할 수 있다. 커뮤니티에는 저마다 라이프 사이클이 있고, 각 커뮤니티에서 당신의 위치는 시간이 흐르면서 변하기 마련이다. 사실 당신의 참여에 영향을 받아 커뮤니티도 진화할 것이다. 그러므로 베이스캠프가 될 커뮤니티를 정했다면 이제 그곳에 적극적으로 참여하라. 열심히 참여하면서 커뮤니티에 가치를 더한다면 구성원들 사이에서 권위를 얻을 수 있을 것이다. 그리고 베이스캠프가 어떻게 운영되는지 배우고 당신의 의지를 확립하면 다른 커뮤니티로 확대하는 것을 고려하라. 한번 하고 나면 훨씬 쉬워진다.

가족과 친구에게 지지를 요청하라: 커뮤니티를 찾아야 한다는 이 논의에서 중요한 요소 하나가 빠졌다. 우리는 대부분 이미 집에 있는 커뮤니티를 포함하여 이미 한두 가지 커뮤니티에 속해 있다는 사실이다. 이제 당신이 태어나고 자란 커뮤니티와의 관계를 들여다보기 시작해야 한다. 친구들을 생각해 보자. 알다시피 어떤 사람들은 의심과 냉소로 우리의 의욕을 꺾고 좌절시키곤 한다. 하지만 소위 친구라는 사람들이 던지는 냉소와 의심을 더는 견디지 말자. 그들에게 대놓고 말하라. “이게 나야. 소명을 띤 크리에이터지. 내 길을 가다가 쓰러지기도 하고 실수도 하겠지만, 비전이 현실이 될 때까지 끝없이 일어나고 또 일어날 거야. 그다음에는 다음 비전에 착수할 테고, 내 인생에는 나를 지지하고 힘이 되어 주고 믿어 주는 사람들이 있어. 네가 그런 역할을 해 준다면 응원봉을 꺼내 줘. 환영이야. 하지만 찬물을 끼얹으려거든 그냥 돌아가 줘.” 그래도 그들이 이해하지 못한다면 새 친구를 만들자.

한편 가족들도 당신의 여정에서 중요한 사람들이다. 당신 역시 그들을 두고 떠나고 싶지 않을 것이다. 그러므로 그들을 함께 데려갈 수 있는 일을 하자. 여기 몇 가지 방법이 있다. 우선 당신이 무엇을 할 생각이고 그 일이 얼마나 멋진지 말로만 하지 말고 보여 주는 데 집중하라. 그리고 그들이 등을 토닥여 주든 말든 나가서 일을 하라. 열정과 헌신을 보여 줘야 한다. 그렇게 하여 당신이 분출하는 창조성이 당신의 정신과 감정, 건강에 미치는 긍정적인 효과를 가족들이 보면 그들도 동참할 것이다. 창조적 커뮤니티에 합류해서 당신의 여정을 지지해 줄 사람들과 건전한 관계를 구축했다면, 이제 또 다른 중요한 커뮤니티를 생각해야 한다. 당신의 작품을 감상할 관객 말이다.

내 관객을 만들어라

관객, 커뮤니티, 종족, 팔로어 등 무엇이라고 부르든 상관없다. 아이디어와 창조적 작업이 머무를 집을 찾으려면 뜻을 같이하는 다양한 집단을 육성해서 영감을 받는 한편, 궁극적으로 창조적 작업을 강화해야 한다. 크게 성공한 예술가와 기업가들을 생각해 보자. 한때 그들이 하는 일에 아무도 관심을 갖지 않았지만, 그들은 다른 사람들이 그들의 고유한 공헌에 주목할 때까지 수년간 다양한 커뮤니티에 참여하고 베이스캠프를 구축하고 끈기 있게 가치를 더했다. 그 결과 티핑 포인트에 도달했고, 그들이 공유하는 것에 참여하기 원하는 크고 활발한 커뮤니티가 나타났다. 그게 다가 아니다. 작품을 중심으로 관객을 구축한 다음에도 그들은 절대 ‘끝나지’ 않았다. 그러니 하던 일을 계속하라.

내 팟캐스트는 원래 사진 커뮤니티에 가치를 더하고 싶은 마음에서 시작했다. 참고로 사진작가들이 성공과 자기 계발, 창조성을 이해할 수 있도록 다른 커뮤니티에서 일류 기업가나 고성과자들을 끌어들인 경우는 없었다. 하지만 나는 내가 가치를 전달할 수 있다는 사실을 알았고,〈뉴욕타임스〉베스트셀러 작가와 퓰리처상, 그래미상, 오스카상을 수상한 예술가, 저명한 기업가들과 인터뷰했으며, 내 커뮤니티 사람들이 할 만한 질문을 던졌다. 분명히 밝히지만 유명해지기 위해 관객이 필요한 건 아니다. 커뮤니티(관객, 고객 기반, 종족, 팔로어)의 규모는 당신의 소명의 특성과 비례할 때만 중요하다. 당신이 대장장이인데 그 지역 요리사들이 모두 나에게 와서 칼을 만든다면 더없이 훌륭하다. 당신의 망치질 하나하나가 목적을 띤다. 작품을 받아들이는 관객이 있고 그 가치 교환에 만족한다면(그저 관심만이 보상이라고 해도) 노력은 빛을 보는 셈이다. 그러니 하던 일을 계속하라.

소규모 관객부터 확보하라: 관객을 구축하기 시작할 때는 작게 생각하라. 내 작품을 중심으로 가장 집중된 소규모 종족을 구축할 방법이 무엇일까? 어떻게 하면 그 종족과 정기적으로, 가능하다면 매일 교류할 수 있을까? 꾸준히 확실하게 할 수 있는 일만 하라. 커뮤니티를 유지하려면 유지 가능하게 만들어야 한다. 당신이 하는 일을 사랑하는 소규모 그룹 사이에서 온 힘을 다해 권위와 진정성을 구축하라. 제대로 하면 시간이 흐르면서 당신과 당신의 작품에 더 많은 사람이 이끌릴 것이다.

완벽하지 않아도 헛되지 않다

수치심으로부터 나를 보살피는 법: 지금까지 당신은 동료와 협력자들을 찾았고 작품을 둘러싼 종족과 커뮤니티를 구축했다. 이제 창조적 한계까지 밀어붙였던 그 작품을 세상에 보내기 위한 버튼을 누를 용기를 내야 할 때다. 자신의 작품을 자랑스럽게 여기고 아이디어 및 신념과 일치하는 관계층을 구축했다면 공유하는 게 뭐가 문제겠는가? 하지만 여전히 숨고 싶은 압도적인 욕망을 느낀다. 이는 수치심에 귀를 기울이기 때문이다. 나는 수치심과 여러 번 마주쳤다. 부모님에게 프로 축구의 길을 포기한다고 했을 때 부끄러웠다. 의대에서도 대학원에서도 마찬가지였다. 가족들은 그만두겠다는 결심을 지지해 줬고 덕분에 도움은 됐지만, 그렇다고 해서 그 감정이 완전히 사라진 건 아니었다. 나는 그 수치심을 스스로 헤쳐 가면서 상처를 절개하고 치유했다. 그리고 연습할수록 이에 점점 능숙해졌다. 이처럼 우리는 스스로를 보살피는 법을 배워야 한다. 특히 창조성과 관련됐을 때는 더욱 그렇다.

사랑하는 일에 집중하고 당신의 사람들이 찾을 수 있는 적절한 경로에 작품을 배치하는 데 집중하라. 물론 실현하려면 노력이 필요하지만 여기서 중요한 건 따로 있다. 핵심은 모든 이의 반응과 상관없이 공유하는 사고방식을 개발하는 것이다. 참고로 취약성을 받아들이고 공유하는 사고방식을 구축하고 세상에 작품을 내놓으면, 나머지(작품을 보는 사람들의 반응)는 그저 날씨와 같다. 즉 오늘은 이랬다가 내일은 또 달라진다. 그러나 당신의 작품은 남게 된다. 성공만이 전부는 아니다: 작품을 만들고 공유하는 일을 제대로 해낼 수는 있지만 성공하리라는 보장은 없다. 하지만 우리는 실패할 때마다 배운다. 실패하면서 자신감을 키우고 모든 실패에는 교훈이나 기회가 있다는 사실을 믿기 시작한다. 실패는 우주가 당신이 아직 모르는 것을 가르치는 방식이다. 한편 이 책의 목표는 창조성의 무엇을 생각할지가 아니라 창조성을 어떻게 생각할지 가르치는 데 있다. 올바른 형태로 빚어진 정신은 많은 것으로 채워진 정신보다 중요하다. 꾸준히 인생에서 창조성을 발휘하고 내 작품을 공유하고 결과와 씨름하다 보면 이 교훈이 얼마나 중요한지 깨달을 것이다.

본 도서요약본은 원본 도서의 주요 내용을 5% 정도로 요약 정리한 것입니다. 원본 도서에는 나머지 95%의 내용이 들어 있습니다. 보다 많은 정보와 내용은 원본 도서를 참조하시기 바라며, 본 도서요약본이 좋은 책을 고르는 길잡이가 될 수 있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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