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관력은 어떻게 발휘되는가

타커스 / 2021년 4월 / 375쪽 / 18,000원

직관력은 어떻게 발휘되는가

직관력은 어떻게 발휘되는가

엘프리다 뮐러-카인츠, 크리스티네 죄닝 지음

저자 소개

엘프리다 뮐러-카인츠 박사 - 오스트리아의 빈에서 태어나 미국의 존스홉킨스 대학에서 심리학을 전공하고, 이후 독일로 건너와 정신의학과 철학을 전공했다. UN 소속의 여러 대사관에서 근무하며 정치 분야에도 광범위한 지식을 축적했다. 1977년 ‘건강과 인격형성 연구소’를 설립하여 수많은 사람들을 치료하며 정신과 질병의 상호관계에 깊은 이해를 쌓아왔다. 직관 지능의 힘과 우주의 법칙에 관한 방대한 지식, 풍부한 상담 경험을 바탕으로 영적ㆍ정신적 건강을 회복할 수 있도록 도움을 주고 있다. 직관 지능의 최고 전문가로서 다양한 세미나와 강의를 진행하며 저술활동을 펼치고 있다. 저서로 『질병이 우리에게 알려주는 것들』, 『집중의 힘』 등이 있다.

크리스티네 죄닝 - 제약업체와 의학 관련 업체에서 근무하며 쌓은 경험을 바탕으로 뮐러-카인츠 박사의 연구소에서 영적ㆍ정신적 발달과정에 관해 연구해왔다. 뮐러-카인츠 박사와 함께 세미나 및 공동 저술활동을 하는 한편, 기업체들의 위탁을 받아 자기관리와 건강관리에 관한 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책소개

이 책은 직관적 지능에 관한 이론·경험적 연구 결과를 집대성한 책인데, 직관적 지능이란 직관과 감정을 아우르는 개념으로, 각자의 영적인 특성과 인성을 계발하여 장기적인 안목과 시각으로 결정하고 행동하게 만드는 능력을 말한다. 저자들은 직관적 지능을 계발하는 방법과 결정적인 순간에 직관력을 활용하는 법, 성공적인 삶을 완성해가는 과정 등을 단계별로 상세히 소개한다.

요약본 본문

직관적 지능이란 무엇인가?

직관적 지능은 창조의 원천

지능은 순수한 정신 에너지이다: 우리 주변과 우리 내면에 각각 어떤 에너지들이 작용하고 있는지를 한 번 생각해보자. 무거운 짐을 들어 올릴 때에 우리는 육체 에너지를 동원하게 된다. 그러나 어떤 것을 결정하거나 생각할 때, 그리고 어떤 것을 느끼거나 사랑할 때에는 이와 다른 종류의 에너지가 작용한다. 바로 정신 에너지다. 인간은 육체(물질적 에너지), 그리고 영혼과 정신(정신적 에너지)으로 이루어져 있는데, 비물질적인 부분들, 즉 영혼과 정신은 인성을 형성한다. 직관적 지능을 알기 위해서는 비물질적 차원에서 접근해야 하며, 비물질적 차원 중에서도 지성보다는 ‘영혼으로 사고’해야 한다.

우리는 지능이라는 개념을 2가지로 구분하고자 한다. 첫 번째는 습득 가능한 지식, 논리적 사고, 그리고 이성 등과 관련된 지성적 지능이다. 그런데 지성적 지능만으로 판단을 하다 보면 한계와 부딪히게 된다. 감정, 영감, ‘배(횡격막 바로 아래, 배꼽으로부터 조금 위쪽에 신경조직이 뭉쳐져 있는 곳이 있는데, 이를 복강신경총 또는 복강신경얼기라고 부름)에서 우러나오는 메시지’, 감각적 인지와 창의력 등이 더해지지 않는다면 우리는 이성의 측면에만 머물러 있으면서, 모든 것을 좌뇌로만 판단하게 된다. 아무튼 인생을 종합적으로 이해하고, 삶의 모든 분야에서 장기적인 성공을 거두며 행복해지기 위해서는 좀 더 포괄적인 지능을 갖춰야 하는데 이것이 바로 직관적 지능이다. 직관적 지능은 감정과 직관을 아우르는 것으로, 우리가 장기적 안목과 우주적 시각으로 결정하고 행동하게 만드는 것이다.

직관은 내면에서 나오는 메시지이다: 브로크하우스 백과사전은 “직관이란, 판단이나 추론 등의 의식적인 작용에 의존하지 않고 대상을 직접 파악하는 것”이라고 정의하고 있다. 철학자들은 직관을 오성(悟性, Verstand)을 통한 경험으로는 얻을 수 없는, 인식으로 가는 통로라고 규정한다. 직관은 우리 내면에 존재하는 방향 제시자요, 삶이라는 배의 항법 장치다. 그러나 이 항법 장치는 항해자가 스위치를 켜놓을 때에만 작동한다는 사실을 잊어서는 안 된다. 직관을 발휘하는 것을 가로막는 장애물은 물질주의적 사고방식과 이성에만 의존하는 사고방식이다. 직관은 중요한 결정 상황에서 커다란 힘을 발휘하는 판단력의 원천이며, 이 원천을 계발하면 할수록 우리에게는 더 많은 문이 열린다.

모든 사람들이 같은 방법으로 직관을 감지하는 것은 아니다. 보는 것, 즉 시각적 인지능력이 특별히 발달된 사람들이 있는데 보통 이들을 ‘시각적 타입’이라고 분류한다. 그런가 하면 청각을 통해 사물을 인지하고 수용하는 능력이 탁월한 ‘청각적 타입’도 있다. 또한 ‘인지적 타입’도 존재하는데, 이들은 수학적ㆍ논리적으로 사고하는 이성적인 부류이다. 이와는 반대로 감정이 발달하고 매우 감상적인 ‘감각적 타입’도 있다. 보통 사람들은 각 타입들의 성향을 모두 조금씩 지니고 있다. 또한 각자가 지닌 성향이 고정된 것이 아니라 살아가는 동안 변하기도 한다. 자신의 경우는 어떠한지 주의 깊게 관찰해보자. 직관을 의식적으로 감지하려고 노력하는 동안 내면의 목소리에 대한 주의력 또한 깊어질 것이다.

정신과 자아의 융합: 여기에서 말하는 정신은 우주의 정신 혹은 우주의 지혜를 의미한다. 우주라는 거대한 도서관의 서고에는 모든 종류의 지식과 지혜가 보관되어 있다. 그것은 신의 지혜이자 우주의 법칙, 즉 자연법칙의 지혜다. 우리는 이러한 지혜, 즉 우주의 정신을 활용해 새로운 것을 창조해낼 수 있고, 이미 우리는 이 도서관의 문에 맞는 열쇠를 각자의 내부에 지니고 있다. 우리는 이제 막 이 도서관에 들어서려 하고 있다. 도서관 안으로 들어갈 수 있게 해주는 것은 내면의 목소리, 바로 직관이다. 직관은 인간이 신 그리고 자연의 법칙과 의사소통을 할 수 있게 해주는 정신적 에너지이다.

우주의 정신에 반대되는 개념은 자아(ego)이고, 자아의 언어는 오성이다. 여기에서 말하는 자아란 보잘것없는 ‘나-나-나’를 의미하는데, 이것은 우리의 영혼을 대변하는 자기(self)에 반대되는 개념으로, 자기중심적인 자아, 오성의 지배를 받는 자아를 의미한다. 자아가 우위를 점령하면 완전한 지식을 얻기가 힘들다. 자기중심적 사고방식을 지닌 사람들은 오성의 영향을 많이 받고 거기에 따라 행동하는데, 그 배경에는 두려움, 불안, 자신감이나 신에 대한 믿음의 결여 등이 숨어 있는 경우가 적지 않다.

그렇다고 오성의 중요성을 완전히 무시하려는 것은 아니다. 오성 또한 인간에게 유용한 것이다. 오성은 우리의 정신을 깨어 있게 해주고 논리적으로 사고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가 하면, 너무 감정적으로 치닫지 않도록 정신을 환기시키기도 한다. 즉, 오성은 우리가 현실감을 잃지 않도록 돕는 역할을 한다. 따라서 자아와 정신을 조화롭게 발달시키고 오성과 직관을 융합시키는 것이 우리의 목표이다.

직관적 지능은 지혜와의 연결고리이다: 우주의 정신과 인성의 연결고리를 활성화시키고자 할 때 꼭 필요한 것이 직관적 지능인데, 이를 계발하기 위해서는 먼저 몸을 정갈하게, 정신을 맑게 갈고 닦아야 한다. 앞서 지능은 영혼의 일부라고 했다. 영혼이 불멸한 것, 즉 영원히 사는 것이라면 우리는 노년에 이를 때까지 지능을 더욱 계발하기 위해 노력해야 한다. 또한 사람은 나이가 듦에 따라 자신이 경험한 것에 대해 더 자세히 평가를 해보게 되는데, 이것만으로도 지능을 지속적으로 향상시킬 수 있다. 물론 이를 위해서는 육체, 그중에서도 건강한 두뇌를 유지해야 한다는 전제조건이 따른다.

한편에는 지능, 오성, 의성, 논리, 습득한 지식 등이 자리하고 있고, 다른 편에는 감정, 직관, 내면의 목소리, 창조력, 착상, 영감 등이 자리 잡고 있는데 이 둘을 결합시킨 것이 바로 직관적 지능이다. 직관적 지능은 정신적ㆍ영적 학습능력을 측정할 수 있는 잣대가 되며, 우리가 지닌 감각들을 열어주고 인지능력을 상승시켜준다. 또한 직관적 지능은 성공적인 인성 계발의 속도를 크게 앞당겨준다.

직관적 지능과 우주의 법칙

직관적 지능은 지혜, 신의 법칙, 우주의 법칙과 우리를 연결시켜주는 고리인데, 이 고리를 더 튼튼하게 만들기 위해서는 우주의 법칙(자연의 법칙)을 제대로 알고 이해해야 한다. 참고로 7가지 자연의 법칙, 즉 7가지 정신적인 법칙을 살펴보면 다음과 같다.

① 인과율의 법칙(우연은 과연 우연일까?) - 모든 자연법칙의 기초가 되는 인과율은 ‘원인과 결과의 법칙’, ‘작용ㆍ반작용의 법칙’이라고도 불리는데, 이는 뿌린 대로 거둔다는 뜻이다. 인과율은 우리가 올바른 결정을 내리려고 노력할 때 에너지, 건강, 행복감, 안정감과 같은 선물이 왜 따라오는지도 가르쳐주는데, 앞 문장에서 중요한 단어는 ‘노력’이다. ② 자유의지의 법칙 - 우리에게는 자유의지가 있다. 우리가 무엇이 될지, 어떤 사람이 될지는 스스로 결정한다. 우리의 운명을 결정짓는 것들로는 생각, 말, 행동, 강한 희망 등이 있는데, 운명을 스스로 결정할 기회는 자유의지에 달려 있다. ③ 에너지의 법칙 - “판타 레이(panta rhei; 만물은 유전한다)!” 이것은 그리스의 철학자 헤라클레이토스가 한 말인데, 그는 이 말을 통해 우주가 끊임없이 변화하고 있다는 것을 알리고자 했다. 여기에서 ‘유전’하는 것, 즉 흘러가는 것은 에너지다. 영혼이 정신적 에너지인 것과 마찬가지로 우주 만물도 일종의 에너지다. 그리고 끊임없이 앞으로 나아가는 우주의 에너지를 따라잡기 위해서는 우리도 끊임없이 앞으로 나아가야 한다. ‘지속적으로 발달하는 것들은 모두 다 영원한 삶을 누릴 것이다.’

우주에는 ‘일반적인 생명 에너지’, ‘재생 에너지’, ‘충전 에너지’ 등 3가지 형태의 에너지가 존재하는데, 모든 영혼은 날 때부터 일정한 양의 생명 에너지를 기본적으로 가지고 태어난다. 그리고 그 양은 영혼의 발달수준에 따라 정해진다. 그러나 누구나 자신이 지닌 생명 에너지를 늘릴 수 있다. 그런데 에너지 ‘수위’의 상승 혹은 하강 여부를 결정하는 것은 영혼의 업적(인성구조, 생각, 행동)이다. 또한 영혼의 업적은 나머지 두 형태의 에너지에도 영향을 미친다.

④ 공명(共鳴)의 법칙 - 공명의 법칙은 여러 개의 문을 동시에 열어둘 열쇠와 같은 법칙이다. 이 열쇠는 먼저 자기 인식의 문을 열어준다. 자신의 성격상의 특징과 행동양식을 분명하게 보여주며, 약점을 없애도록 자극을 준다. 이 열쇠로 열 수 있는 두 번째 문은 인간관계의 문이다. 이 법칙을 잘 활용하면 다른 사람을 대할 때 좀 더 열린 자세와 더 큰 이해심을 보여줄 수 있고, 그 사람들과 원활히 의사소통을 하고 협동하며 조화롭게 살아갈 수 있다. 세 번째로 공명의 법칙은 우리가 먹으면 백배는 더 현명해질 수 있는 ‘지능 알약’이 가득 든 보물의 방을 여는 열쇠이기도 하다.

⑤ 불간섭의 법칙 - 자신을 개선하는 것보다 더 중요한 것은 다른 사람을 개선하려 들지 않는 것이다! 다른 사람의 일에 간섭하기 좋아하는 습관은 직관적 지능의 계발을 방해한다. 그 습관 때문에 우주의 법칙으로 가는 길이 더욱 험난해진다. 여기에서 말하는 간섭은 다른 사람의 삶에 끼어드는 것, 다른 사람의 생각을 간섭하는 것을 말한다. 쉽게 말해 자기와 관계없는 일에 참견하는 것이다.

⑥ 직장생활과 사생활 일치의 법칙 - 직장생활과 사생활을 하나의 단위로 보아야 한다. 한 분야에서 지닌 강점이나 약점은 나머지 분야에도 영향을 미친다. 영혼과 자연의 법칙은 직장생활과 사생활을 구분하지 않는다. 우리는 직장에서나 가정에서나 일관성 있는 태도를 유지해야 한다.

⑦ 동행동고(同行同苦)의 법칙 - 동반자와 목적지를 선택할 때는 신중을 기해야 한다. “함께 여행하려는 동반자가 나와 사고방식이 아주 다른 사람은 아닌가?”, “그 사람과 같이 여행하는 것이 나와 다른 여행자들에게 도움이 될 것인가?”, “그 사람을 만나거나 그 사람과 어떤 일을 함께 하려는 시기가 올바른가?”, “현재 내게 여행보다 더 중요한 일은 없는가?” 등의 질문을 한 다음에 결정해야 한다.

직관적 지능은 어떻게 계발하는가?

자기 분석은 자기 인식의 도구

나는 누구이고, 어떤 사람인가?: 나는 영혼을 지닌 육체인가, 육체를 지닌 영혼인가? 다음과 같은 상상을 해보면 이 질문에 대한 답을 찾을 수 있을 것이다. 당신의 차가 더 이상 앞으로 나가지 않는다. 당신은 외부 차체만 여기저기 살핀다. 그런데 고장난 곳은 엔진과 배터리다. 고장의 원인인 엔진이나 배터리는 수리하지 않고 차체만 손본다면 아무리 많은 시간을 들인들 무슨 소용이 있겠는가? 이 상황을 사람에게 대입해보자. 사람에게 엔진은 영혼이고 차체는 몸이다. 여기서는 문제의 해결책과 개선책을 자신의 영혼에서 찾고, 모든 현상을 내면으로, 즉 직관적으로 파악하는 길을 보여주고자 한다. 그중 한 가지가 일기쓰기다. 일기쓰기는 자신을 파악하고 인성을 발달시키는 데 커다란 도움이 된다.

① 일기쓰기 - 쓰면서 생각하기: 쓰면서 생각하기는 직관적 지능 계발의 훌륭한 도구다. 생각과 감정을 종이에 적는 동시에 머리가 ‘배’에서 멀어지는 것을 방지할 수 있기 때문이다. 또한 생각의 흐름, 감정, 아이디어 등을 종이에 남겨두면 그것들로부터 좀 더 쉽게 벗어날 수 있고, 필요할 때 다시 불러올 수 있다는 장점도 있다. 따라서 머리와 배는 새로운 정보들을 더 많이 받아들일 수 있게 되고 ‘지금, 이 자리에’ 온전히 집중할 수 있게 된다. ‘일기쓰기는 영혼의 질서를 잡아준다.’

② 동기 파악은 자기 인식의 열쇠: 자기 인식의 열쇠는 우리가 항상 지니고 다니는 것, 바로 동기다. ‘나는 왜 어떤 행동을 하는가? 나는 왜 어떤 행동을 하지 않는가? 나는 왜 그런 방식으로 행동하는가? 나는 왜 그렇게 생각하는가? 그렇게 해서 내가 얻고자 하는 것은 무엇인가?’ 이 질문들은 우리가 어떤 생각, 말, 행동을 하게 만드는 내적 동기에 관련된 것들이다. 동기를 알아야 자기를 알 수 있고 자신의 성격도 알 수 있다. 또한 동기는 어떤 병에 걸리게 되는 근본적인, 영적 원인을 찾아내는 수단이 되기도 한다. 동기를 알고자 할 때에는 자기 자신에게 절대적으로 솔직해야 한다.

내면의 성격을 통한 자기 인식: 영적 발달을 위해서는 먼저 성격적인 특성들의 ‘상태’를 분석해보아야 한다. 이때 분석 결과를 평가하지 말고, 결과를 있는 그대로 받아들여야 한다. 누구나 새롭게 시작하고 싶어 하지만, 자신의 현재 상태를 받아들이지 않는 한 아무것도 바꿀 수 없다. 귀를 열고 온 신경을 기울여 내면의 목소리를 들어보라. 자신에 대해 새로운 점을 발견할 때엔 특히 더 주의를 기울여라. 자기 자신에게 꾸밈없이 솔직해라. 강점이든 약점이든 모두 다 털어놓아라. 그리고 자신의 강점과 약점을 있는 그대로 받아들여라. 책을 읽으면서 빈 공간이나 일기장에 메모를 하면 도움이 될 것이다.

겉모습을 통한 자기 인식: 몸은 영혼을 비추는 거울이다. 그리고 몸을 잘 관찰해보면 한 사람이 지나온 길을 알 수 있다. 또 말이나 몸짓도 영적 특성을 파악하게 해주는 중요한 열쇠이고, 습관이나 취미, 주변 사람들도 한 사람의 인성구조를 추리해볼 수 있는 도구가 된다. 아무튼 ‘영혼과 영적 특성을 파악하는 것이 잠재력과 직관적 지능을 개발하는 과정의 출발점이다.’

감정의 세계

감정은 직관을 이끄는 방향 안내자: ‘말의 저편에 있는 언어가 있다. 말이 없는 그 언어의 비밀을 풀 수 있다면 세상의 비밀도 풀 수 있을 것이다. - 파울로 코엘료’ 브라질 출신의 작가 파울로 코엘료가 앞의 문장에서 사용한 ‘언어’는 감정, 느낌, 그리고 직관을 뜻한다. 이 언어의 비밀을 풀 수 있다면 우리는 말의 벽을 뛰어넘어 언어의 다음 단계로 나아갈 수 있다. 언어의 다음 단계란 신과 자연의 법칙의 언어, 지혜의 언어, 직관적 지능의 언어를 일컫는다. 성공적인 삶으로 가는 길 위에서 감정이라는 방향 안내자를 활용하기 위해서는 먼저 자신과 다른 사람의 감정과 느낌을 인지하고, 수용하고, 이해할 수 있어야 한다. 당신은 자신의 감정에 대해 잘 알고 있는가?

자신의 감정을 정확히 알면 다른 사람의 감정을 예측하고, 그에 대해 적절하게 반응할 수 있다. 참고로 다른 이의 감정을 이해하는 것, 감정이입 능력, 자기의 의견처럼 다른 사람의 의견도 존중할 줄 아는 것을 우리는 공감이라고 하는데, 공감할 수 있는 능력이 없다면 직관적 지능을 무한대로 계발할 수 없다. 한편 감정의 추는 진동 반경이 매우 크다. 우리는 하늘을 날아갈 듯이 기쁠 때도 있고, 자살하고 싶을 만큼 절망할 때도 있지 않은가? 아무튼 감정의 깊이와 지속되는 시간은 사람마다 다르게 나타나는데, 이는 인성구조의 차이 때문이다. 결론적으로 말하자면 우리의 감정과 감정의 강도는 우리 스스로의 영혼의 업적, 즉 인성구조, 행동, 결정, 그 순간의 기분 등에 의해 결정된다. 그렇지 않다면 왜 같은 사건이나 상황에서도 사람들마다 다른 감정을 느끼겠는가? 한편 부정적인 감정을 없애려면 두려움이나 증오심을 녹일 수 있는 방법을 알아야 한다. 자신에게 상처를 주었거나 자신을 위협한 사람을 용서할 수 있는 능력이 커질수록 그 사람에 대한 기억 때문에 두려움이나 증오심이 생기는 횟수도 줄어들 것이다. 이렇듯 감정은 영적 특성과 밀접한 관련을 맺고 있다.

감정과 직관: 감정이 늘 직관과 일치하는 것은 아니다. 그러나 감정이 직관이나 인식을 이끌어내는 경우가 많다. 우리의 정신이 충분히 깨어 있기만 하면 감정은 우리가 무엇을 하고 무엇을 하지 말아야 할지에 대해 많은 암시를 주는데, 여기에 대해서는 다음의 〈사고 자극제〉에 잘 나와 있다.

생각을 자극하는 사고 자극제: 고도로 문명화된 사회를 살아가는 현대인들은 합리성만 추구하고, 물질적 사고에 물들어 있으며, 자신의 감정을 무시하고 감정의 소리를 들으려 하지 않는다. 따라서 자연의 법칙은 감정이라는 수단 외에 사고 자극제라는 도구를 이용하기도 한다. 어떤 일에 대해 깊이 생각하고 다시 한 번 생각하도록 자극하는 것이 바로 사고 자극제다. 하지만 우리는 우리에게 주어지는 사고 자극제의 4분의 1도 활용하지 못한다. 우리가 주의를 더 기울이고 집중하면 이 조용한 암시들을 잘 인지할 수 있게 되는데, 사고 자극제는 내적 자극제와 외적 자극제 두 가지로 구분할 수 있다.

① 내적 자극제 - 감정은 내적 자극에 속한다. 착상, 영감, 아이디어, 돌발적으로 떠오른 생각 등의 고전적인 개념의 직관도 내부로부터 발생하는 사고 자극제들이다. 이러한 자극이 없으면 창의성도 존재할 수 없다. 위대한 시인과 작곡가들은 이러한 자극을 통해 영감을 얻었다. 사고 자극제는 일상생활에서도 커다란 도움이 된다. 예를 들어, 잊어서는 안 될 일이나 급히 처리해야 할 일이 문득 떠오르는 경우가 여기에 해당한다. 전혀 생각하지 못하고 있다가 어떤 문제의 해결책이 떠오를 때도 있고, 광고 문구, 새로운 컨셉 개발을 위한 아이디어, 오랫동안 고민해오던 결혼이나 가족문제에 대한 해결책이 떠오를 때도 있다. 복잡하게 얽혀 있던 구조가 갑자기 뚜렷하게 정리되어 눈에 들어오는 것이다.

이때 주의해야 할 점도 있다. 방금 떠오른 착상으로 인해 지금 하고 있는 일에 집중하지 못할 수가 있기 때문이다. 일반적으로 두려움이나 염려는 부정적인 생각을 불러일으켜서 우리의 집중력을 시험해보는 사고 자극제들이다. 두려움과 염려에 휩싸일 것인지, 아니면 생각의 수레바퀴를 멈추고 다시 원래 하던 일에 집중할 것인지를 결정하는 사람은 우리 자신이다. 염려는 우리를 부정적인 생각과 감정에 빠져버리게 만드는 일종의 유혹이다. 계속해서 이런 약점을 드러내다보면 당연이 부정적인 자극제에 더 많이 노출되게 된다. 하지만 자연의 법칙은 이런 부담스러운 약점을 떨칠 수 있도록 우리를 도우려고 한다. 우리가 건설적이고 유용한, 도움이 되는 사고 자극제와 감정만 받아들이겠다고 마음속으로 다짐하면 ‘부정적 자극제 → 염려와 걱정 → 부정적 자극제’로 이어지는 악순환을 깰 수 있다.

② 외적 자극제 - 외적인 사고 자극제는 전혀 생각하지 못한 방향에서 나타날 수 있다. 다음 사례를 보자. ‘㉠ 한 여성 환자가 직업상의 결정을 앞두고 있었다. 그녀는 주어진 과제를 자신이 감당할 수 있을지 의심하고 있었다. 그러다 뮌헨을 방문했을 때 짧은 간격으로 두 번 연달아 ‘M-UT(Mut는 독일어로 용기라는 뜻)’라는 번호판을 봤다. 그녀는 그것을 용기를 내어 도전을 받아들이라는 암시로 해석했다. ㉡ 당신은 광고 문구를 생각해내느라 고심하고 있다. 그러던 중, 공중에 큰 풍선이 떠가는 것을 보았다. 당신은 거기에서 아이디어를 얻었다. 풍선이야말로 당신에게 필요한 상징물이었다. ㉢ 팔이 부러지거나 손을 다치는 것은 보통 당신이 뭔가를 꽉 잡고 있다는 것을 암시한다. 이런 종류의 부상은 당신이 잡고 있는 그것이 무엇이든 놓아버리라는 암시다.’ 사고, 질병, 불운 등은 어떤 행동이나 상황 혹은 결정에 대해 다시 한 번 생각해보라는 사고 자극제가 될 수 있다. 앞 사례들은 사고 자극제와 감정 자극제라는 무한한 세계의 극히 일부만을 보여준 것이다. 우리의 의식이 더 깨어 있을수록, 모든 일에 더 큰 주의를 기울일수록 사고 자극제와 우리의 감정은 더욱 많은 것을 가르쳐줄 것이다.

결정의 순간 직관을 활용하는 법

‘생각하는 사람은 많지 않다. 그러나 누구나 결정은 내리려고 한다! - 프리드리히 대제’ 앞 인용문에서 ‘생각한다’라는 표현은 이성적으로 심사숙고하는 것을 가리키는 말이다. 또, ‘생각을 돌아보다’나 ‘감정을 돌아보다’를 뜻하는 말이기도 하다. 따라서 앞의 말을 “생각과 감정을 돌아보는 사람은 많지 않다. 그러나 누구나 결정은 내리려고 한다!”라고 바꿔도 뜻이 통한다. 따라서 우리는 논리적으로 생각을 정리하는 동시에 감정, 내면의 목소리, 영혼, 고차원의 자기(self), 신, 우주의 소리에 귀 기울일 줄 알아야 한다. 즉, 자신의 내면의 목소리를 들어야 한다는 말이다.

이때 우리는 “이 결정이 내게 도움이 되는 것인가, 내 영적 발달과 내 삶의 과제에 도움이 되고 우주의 지혜와도 일치하는가?” 하는 질문을 해볼 수 있다. 이 질문을 해봄으로써 자신의 자아(ego)로부터 조금씩 벗어나고 객관적인 자세를 지니게 될 것이다. 이를 통해 우리는 낯선 것에 대한 두려움을 벗어버리고, 차원 높은 세계에 대한 더 넓은 시각과 통찰력을 가질 수 있게 된다. 이로써 우리는 올바른 직관으로 가는 문을 여는 것이다. 공적이든 사적이든 중대한 사안을 결정해야 할 때면 누구나 자신이 확실한 직관을 지니고 있기를 바란다. 중요한 결정을 내릴 때 분명한 직관을 갖고 싶다면, 먼저 일상적인 결정들을 내릴 때 자연의 법칙에 부합해서 행동하는 것을 연습해야 한다.

일상적인 상황에서 자신의 감정에게 물어보는 습관을 길러라. 이를 통해 직관을 단련시킬 수 있다. 이를 반복하다 보면 업무상 중대한 결정을 내릴 때와 삶의 목표를 파악할 때에도 내면의 목소리를 더 잘 인식하고 거기에 따를 수 있게 된다. 또, 자신의 감정에게 많은 질문들을 던지다 보면 스스로에 대해서도 새로운 사실들을 많이 알게 된다. 이를 통해 우리는 우리가 어떤 것에 찬성하거나 반대하는 이유, 어떤 특정한 목표를 세우는 이유도 알 수 있게 될 것이다.

‘열쇠 결정’과 그에 따른 연쇄작용: 앞으로 맞을 인생에 커다란 영향을 미치는 결정들이 있는데, 그런 중요한 결정들을 독일에서는 ‘열쇠 결정’이라고 부른다. 특이한 점은, 열쇠 결정을 내려야 할 시기가 닥쳐올 때면 그 전에 미리 열쇠와 관련된 문제들이 발생한다는 사실이다. 열쇠를 찾아 헤매는 일이 잦아지거나, 열쇠를 잃어버리거나 혹은 열쇠를 꽂아둔 채로 집에 들어오거나 열쇠가 없어 못 나가거나 들어오지 못하는 등의 문제가 발생한다는 것이다. 그런데 열쇠 결정은 작은 일들의 연쇄 작용을 일으켜 중대한 결과로 이어지게 하는 역할을 한다.

열쇠 결정이 연쇄적인 결과를 불러오는 이유는 무엇일까? 그것은 에너지의 법칙 때문이다. 자연의 법칙에 맞는 결정을 내릴 경우, 우리는 우주의 에너지와 같은 방향으로 나아간다. 따라서 우리의 에너지와 직관은 아무런 방해 없이 자유롭게 흐를 수 있다. 나아가 우리는 올바른 결정을 통해 이전에 묶여 있던 에너지까지 자유롭게 풀어줄 수도 있다. 올바른 열쇠 결정은 이렇게 긍정적인 연쇄작용을 불러일으키는 것이다. 그러나 자연의 법칙에 위배되는 결정은 에너지의 흐름을 가로막는다. 그뿐만 아니라 인과율은 그 결정이 그릇된 결정이라는 점을 가르쳐 주기 위해 더 많은 에너지를 써야 하는 과제들을 우리에게 제시한다. 결국 그릇된 결정으로 인해 많은 에너지가 날아가 버리는 것이다. 그렇게 되면 영혼도 발전을 멈춘다. 또, 우주의 정신과의 연결고리도 약해진다. 그 결과, 직관은 그다음 결정들을 내릴 때에도 제 기능을 발휘하지 못하게 된다.

한편 열쇠 결정 중에서도 중요한 것을 꼽으라면 직업 선택, 삶의 동반자 선택, 결혼, 임신 등이 있을 것인데, 이 문제들은 삶 전체를 결정한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그리고 이 결정들은 배우자, 아이들, 직장 동료 등 다른 사람의 미래에도 영향을 미치게 되는 만큼, 이러한 결정을 내릴 때에는 특별히 신중을 기해야 한다. 그런데 안타깝게도 우리는 삶의 동반자나 배우자를 선택할 때에 그것이 미칠 영향을 충분히 고려하지 않는다. 들뜬 기분, 고독에 대한 두려움, 안정, 금전적 이유, 사회적 지위, 이미지 등과 같은 이유에서 결정을 내릴 때가 많다. 그리고 두려움, 사회적 지위, 금전적 유혹 때문에 직업을 고르기도 한다. 이 모든 것은 직관적 지능의 계발과는 거리가 먼 것들이다. 아무튼 열쇠 결정은 우리 삶의 새로운 장을 열어준다. 따라서 그 결정들이야말로 변화를 위한 열쇠라고 할 수 있다.

열쇠 결정들이 어떤 부정적인 연쇄작용을 불러올 수 있는지, 다음 사례를 보라. ‘우울증을 앓고 있던 한 여성에게 하반신에 물혹이 생겨서 고민이 이만저만이 아니었다. 그녀의 어릴 적 꿈은 간호사가 되는 것이었다. 그러나 아무리 찾아봐도 그녀를 수습간호사로 써주는 곳이 없었다. 그녀는 주변 사람들을 돕고 싶어 하고, 기꺼이 자신을 희생하는 사람이었다. 결국 그녀는 외국에서 수습간호사로 일하기로 결심했다. 이후, 그녀는 다시 독일로 돌아와 직장을 구했다. 그러나 그녀가 일하던 병원은 인간미라고는 찾아볼 수 없는 곳이었다. 그녀는 불행했다. 다른 병원으로 옮겨봤지만 상황은 크게 달라지지 않았다. 그러자, 얼른 결혼해서 아이를 낳으면 더 이상 직장에 다니지 않아도 될 것 같은 생각이 들었다. 그녀는 곧, 한 남자를 만나 결혼하고 임신했다. 그러나 그 남자는 허구한 날 술만 마시는 사람이었다. 그녀는 그런 남편을 도우려고 했다. 그러면서 그녀는 많은 에너지를 잃었다. 결국, 정신적ㆍ신체적으로 부정적인 증상들이 하나둘씩 나타나더니, 증상은 점점 더 심각해졌다.’

이 경우 직업과 관련해 한 번 품은 계획을 끝까지 고집하는 것이 열쇠 결정이었다. 수습자리를 구하지 못한 것은 경고신호였지만 그녀는 자신의 결정에 대해 다시 한 번 진지하게 고민하지 않았다. 그 결과, 부정적인 일들이 연쇄적으로 일어났다. 직장에서 만족을 얻지 못하자 그녀는 결혼을 결심하지만, 결혼생활 역시 그녀를 행복하게 만들어주지는 못했다. 그런 영적 부담은 결국 절망과 신체적 질병이 되어 겉으로 드러났다. 이것이 바로 인생이라는 학교다. 인생이라는 학교에서 무엇을 배울지를 결정하는 것은 우리의 영혼, 즉 우리의 영적 특성이다. 자연의 법칙은 우리의 결정에 대해 적절히 반응함으로써 우리의 영혼을 발달시킬 의무를 지니고 있다. 이런 이유 때문에 자연의 법칙은 우리로 하여금 자신의 행동에 주의를 기울이도록 만드는 것이다.

우리가 자발적으로 내면의 목소리에 귀 기울일 자세를 갖추지 않을 때면(원인), 정신적ㆍ신체적 고통이 닥쳐오곤 한다(결과). 그 결과는 결국 우리 스스로 초래한 것이다! 직관이 작은 암시들을 끊임없이 주지만 우리가 자아를 내세우며 그 암시들을 무시하기 때문에 결국 더 강도 높은, 뼈아픈 고통들을 겪게 되는 것이다. 이 문제를 해결할 열쇠는 바로 직관적 지능이다! 직관적 지능을 잘 활용하면 아무리 작은 암시라도 놓치지 않는다. 불행이나 시련이 닥쳐올 때면 정확히 우리 내면 어디에 그 원인이 있는지 진지하게 생각하고 느껴보아야 한다. 다음 사례의 한 세미나 참가자는 올바른 열쇠 결정을 내림으로써 긍정적 연쇄작용을 경험할 수 있었다고 한다. ‘수공업자인 S씨는 자신의 직업을 진심으로 좋아했지만, 왠지 지금 직장은 마음에 들지 않는다. 그 직장에는 자기 계발을 방해하는 요소들이 많았다. 그는 직장 내에서 리더격이었는데, 인사문제와 관련해 복잡한 일들이 많이 일어났다. 사장은 납득하기 어려운 결정들을 내리는 사람이었다. 그는 무엇보다 사장이 부정한 결정을 내리는 것을 참을 수 없었다. 자영업을 해야겠다는 생각이 여러 번 들었고, 친구들도 그렇게 하라고 격려하는 분위기였다. 그가 실제로 자기 사업을 하려고 굳은 마음을 먹자 모든 일이 착착 진행되었다. 자신이 하려는 사업에 딱 맞는 공간을 빌려주겠다는 사람을 우연히 찾게 됐고, 그것도 그가 살고 있던 대도시의 평균 임대료보다 훨씬 싼 값에 빌려주겠다고 했다. 은행과의 대출상담도 아무런 문제없이 진행됐고, 능력 있는 직원들도 빠른 시일 안에 채용할 수 있었다. 또 비교적 적은 비용으로 광고를 했음에도 불구하고 주문은 충분히 들어왔다. 창업한 지 일 년도 지나지 않아 S의 회사는 손익분기점을 넘어섰다.’

오성과 감정의 끊임없는 싸움: 직관을 최적으로 발달시키기 위해서는 그만큼의 노력을 해야 한다. 자연의 법칙은 우리가 자신을 계발할 수 있는 기회를 매일매일 만들어준다. 우리도 마음속 깊이 이런 사실을 알고 있다. 그러나 우리의 오성과 약점이 계속해서 방해전파를 내보낸다. 오성과 약점이 겉보기에 쉽고 빠른 길을 택하라고 우리에게 충고한다. 그 때문에 우리 내면에서는 극적인 사투가 벌어지는 것이다. 그렇다면 직관에 따른 결정을 내리기 위해서는 오성을 완전히 버려야 할까?

우리는 오성과 직관이라는 두 가지 상반된 것을 서로 화해시키고 하나의 ‘팀’을 결성해야 한다. 신, 그리고 우주의 법칙과 자신이 연결되어 있으면, 직관적으로 올바른 결정을 내릴 수 있고, 필요 없이 먼 길을 돌아가는 일도 없을 것이다. 진심으로 그 연결고리를 구한다면 오성과 감정은 우리에게 좋은 영감을 줄 것이다. 또한 영감은 우리에게 안정감과 자신감을 선물해주는데, 이 두 가지는 성공적인 삶을 위한 전제조건들이다. 결국 ‘성공 = 오성과 감정, 몸과 영혼을 조화시키는 것’이다.

성공적인 삶으로 가는 13단계

어떤 분야에서 대가가 되려면 필요한 지식을 습득하고 적절한 기능을 갖춰야 한다. 그리고 대가가 되는 길은 작은 걸음부터 시작해야 한다. 다음의 13단계는 자연의 법칙의 바탕 위에서 직관적 지능을 계발할 수 있는 방법들이며, 자신의 영혼을 파악할 수 있는 도구기도 하다.

[1단계 - 목표 정하기(소원 파악)] 소원을 품었다면 이제 그 소원이 고차원적인 우주의 정신에도 일치하는지, 그 소원이 자신과 주변 사람들의 발전에 도움이 되는지 자신의 내면(영혼)에게 물어보아야 한다. [2단계 - 질문하기] 아무리 사소한 문제라도 주저하지 말고 물어보라. 자신과 관련된 모든 고민거리, 모든 사소한 결정들에 대해 질문을 해도 좋다. [3단계 - 책임의식 갖기] 자신과 자신의 삶에 대한 책임을 지는 것은 결국 자기 자신이다. 자신에 대한 의무감을 지녀라! 그리고 스스로 책임을 지기 위해서는 먼저 자기를 파악하고자 하는 마음과 자신의 성격을 발달시키려는 의지를 가져야 한다. [4단계 - 정직한 태도와 열린 마음 갖기] 자신에게 솔직하다는 것은 자신의 강점과 재능을 아는 동시에 자신의 실수와 약점도 인정한다는 뜻이다. 실수를 인정하지 않으면 실수를 통해 배울 수도 없다. 또 열린 마음으로 자신의 약점을 파악하는 것이야말로 약점을 긍정적인 에너지로 바꾸기 위한 첫걸음이다. [5단계 - 용서하기] 어떤 일을 완전히 용서하고 나면 우리는 그 일을 완전히 잊어버릴 수 있다. 한편 관용정신이 강할수록, 그리고 사고가 자유로울수록 다른 사람을 쉽게 용서할 수 있다. [6단계 - 용기와 겸손한 태도 갖기] 정직과 용서에는 용기와 겸손이 필요하다. 겸손이란 고차원적인 의미에서 보면 우주의 질서에 순응하는 것을 말한다. 완전한 용기와 겸손한 태도는 직관적 지능 계발을 위해 없어서는 안 될 덕목이다. [7단계 - 감사하는 마음 갖기] 기본적으로 감사하는 태도를 지니고 있으면 삶은 훨씬 덜 복잡해진다. 일기를 쓸 때 맨 첫 단어를 항상 ‘감사한다’로 써보라. 그날 일어난 사건에 대한 시각이 완전히 달라질 것이다. [8단계 - 자제력, 근면, 끈기 갖기] 성공은 꾸준한 실천 뒤에 이어지는 결과를 의미한다. 성공은 지식과 경험, 그리고 깨달음의 종합적인 결과이다. 한편 자제력은 자기발전의 기초이며, 자기 단련은 어떤 결정에 대해 내면의 목소리에게 물어본 뒤 그 답변을 따르는 것을 말한다. 답변을 따를 때에는 용감하게, 믿음을 가지고 낙관적으로 따라야 한다. [9단계 - 집중력 기르기] 집중은 일종의 과정인 동시에 과정의 결과이기도 하다. 자신을 집중시킬 수 있다는 말은 자신의 사고력 전부를 어느 한 순간에 모으고 다른 것에 정신을 돌리지 않는 것을 뜻하며, 직관과 지능의 계발은 집중력에 의해 좌우된다. [10단계 - 포기하기] 집중력은 우리를 집착에서 벗어날 수 있게 해준다. 또 반대로, 집착하던 것을 제때 포기해야 우리는 그 순간의 행동에 완전히 집중할 수 있다. 포기하는 것은 인생이 우리에게 주는 귀중한 교훈이다. 그것은 변화와 발전을 위한 열쇠다. 특히 직관을 발휘하기 위해서는 포기할 줄 아는 자세가 꼭 필요하다. [11단계 - 긍정적으로 사고하기] 사고와 감정이 우리가 매 순간 내리는 결정을 좌우하고, 그 결정은 행복과 불행을 좌우한다. 조화와 믿음, 그리고 사랑 속에서 살 것인지, 아니면 불화와 불행, 근심이 늘 따라다니는 삶을 살 것인지를 결정하는 것은 우리 자신이다. [12단계 - 건강한 신체 유지하기] 우리의 몸 안에 있는 물질적인 독소뿐 아니라 비물질적인 독소까지 씻어내야만, 우리의 뇌, 우리의 ‘배 속의 뇌’, 그리고 신경계 전체가 제 기능을 충분히 발휘할 수 있다. 그리고 신경계를 보호하고 신경계에 활력을 불어넣어야 지혜의 목소리와의 연결고리도 단단하게 유지할 수 있다. ‘건강한 식습관, 적당한 운동, 충분한 휴식은 건강한 신체를 유지하기 위해 없어서는 안 될 전제조건들이다.’ [13단계 - 우정과 영적ㆍ정신적 사랑 나누기] 직관적 지능 계발에서 우정과 사랑은 매우 중요한 위치를 차지한다. 영적ㆍ정신적 우정을 나누는 상대가 있다면 혼자서 자기발달을 꾀하는 것보다 훨씬 더 빨리 목표에 도달할 수 있고, 그 속에서 자기를 더 잘 파악할 수 있기 때문이다. 아울러 건설적인 대인관계를 맺고 다른 사람을 사랑하는 능력은 직관 활용능력과도 밀접한 관계가 있다.

직관적 지능 계발의 결과

성공적인 삶의 완성

통찰력을 갖게 된다: 자연의 법칙이나 영혼의 법칙을 연구하다 보면 주변에서 일어나는 일들이 하나하나 눈에 들어온다. 그런 법칙을 바탕으로 우리는 사건들의 의미를 해석하고, 거기에서 많은 것들을 배울 수 있다. 즉, ‘왜’라는 의문에 대한 답을 얻는 것이다. 삶은 더욱 흥미진진해질 것이고, 자신이 더 이상 힘없는 존재나 세상을 이해하지 못하는 바보로 여겨지지도 않을 것이다. 게다가 직관적 지능이 발달하면 관객의 입장에서 자신의 ‘인생 공연’을 보고, 그 공연을 건설적인 방향으로 조정할 수 있게 된다. 직관적 지능이 발달하고 현명해지면 지금까지처럼 ‘반응’만 하는 것이 아니라 적극적으로 ‘행동’할 수 있게 된다. 자신의 돛을 어떻게 세워야 할지, 어느 방향으로 항해해야 할지 알게 된다.

나아가, 인생의 학교에 대한 이해가 깊어지고, 우주가 우리에게 주는 그 모든 암시들을 기회로 여기게 된다. 또, ‘행간을 읽고 듣는 법’을 알게 된다. 우리의 감정은 우리에게 ‘소리 없는 정보’들을 주고, 이 정보들은 인간관계에서 일어나는 갈등들을 풀어줄 열쇠가 된다. 아울러 정치ㆍ경제ㆍ사회 분야에 대한 안목이 넓어지고, 겉으로 드러나는 현상뿐 아니라 그 뒤에 숨은 의미도 깨닫게 된다. 자연의 법칙을 이해하고 나면 생각 없이 접하던 TV 뉴스나 신문기사 뒤에 숨은 뜻을 알 수 있게 된다. 따라서 ‘조작된’ 정보에 대한 판별력이 늘어나고 여론이나 사상을 비판 없이 수용하는 일이 줄어든다. 아무튼 직관적 지능은 인생의 미로에서 출구를 찾을 수 있는 통찰력과 확신을 선물해준다.

직관적 지능이 발달하면 모든 일에서 긍정적인 면들을 찾아낼 수 있다. 많은 사람들이 사실관계를 조사해보지도 않은 채 뉴스를 그대로 믿어버리곤 하는데, 요즘은 긍정적인 뉴스보다 부정적인 소식들이 더 많고, 세간의 이목도 더 많이 끌고 있다. 이는 현재 우리 사회의 총체적인 사고방식을 잘 드러내준다. 그러나 이제 우리는 생각을 바꿔야 한다. 그렇게 하지 않는다면 부정적인 뉴스가 여론을 지배하는 지금의 상황이 계속 이어질 수밖에 없을 것이다.

부정적 사고와 감정이 지배적인 상황 하에서 살아남는 길은 직관적 지능을 키우고 우주의 법칙에 대한 통찰력을 기르는 것밖에 없다. 그러기 위해서는 세계사와 경제, 그리고 정치에 관한 지식도 쌓아야 한다. 철학을 공부해보는 것도 통찰력을 얻는 데 도움이 된다. 철학자, 시인, 사상가뿐 아니라, 통치자, 군주들의 자서전도 우리에게 새로운 시각을 열어줄 것이다. 이로써 우리는 윤리적 가치와 미덕, 그리고 정신의 법칙에 대한 이해와 의식을 드높일 수 있다. 이러한 주제에 대해 더 깊이 연구해보고 그것을 이 시대에 맞게 적용시킬 수 있다면, 우리의 지능은 더욱 발달할 것이다. 자신과 우주와의 관계를 알고 나면 정치ㆍ경제ㆍ사회적 혼란 때문에 균형감각을 잃는 일도 줄어들 것이다.

최근에 특히 동물에게 많이 일어난 유행성 전염병과 같은 재앙이 인류에게 닥치는 이유도 직관적 지능의 도움으로 알아낼 수 있다. 광우병, 구제역, 돼지 콜레라 같은 전염병은 우연히 일어난 것이 아니다! 모든 우연은 우리가 감당해야 할 과제이거나 우리에게 주어지는 선물이다. 신과 자연의 법칙은 재난을 통해 우리에게 뭔가를 알려주려고 한다. 구제역이나 광우병은 우리의 식습관에 대해 다시 한 번 생각해보라는 메시지이다. 동시에, 가축 도살이나 항생제와 호르몬의 남용과 관련해서도 우리의 윤리관을 재점검해보라는 암시이다. 자연은 우리가 살아가기에 필요한 모든 것을 선물해주는데, 우리는 왜 가축을 도살하고 식품에 화학처리를 하고 있는지 한 번 곰곰이 생각해보아야 할 것이다.

본 도서요약본은 원본 도서의 주요 내용을 5% 정도로 요약 정리한 것입니다. 원본 도서에는 나머지 95%의 내용이 들어 있습니다. 보다 많은 정보와 내용은 원본 도서를 참조하시기 바라며, 본 도서요약본이 좋은 책을 고르는 길잡이가 될 수 있기 바랍니다.

0 댓글
본문 피드백
모든 댓글보기